유성은 ‘비나리’ 무대에 찬사 이어져 “최고의 구린냄새가 난다”
[이정현 기자] ‘보코’의 교정여신 유성은이 심수봉의 ‘비나리’로 극찬을 이끌어 내며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4월21일 방송된 엠넷 ‘보이스코리아’에서는 백지영과 길 코치의 팀이 무대에 올라 다음 라운드 진출을 위한 경연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유성은은 “트로트를 불러도 댄스곡을 불러도 저처럼 부르고 싶다”며 색다른 곡에 대한 도전의식을 보였다.

이에대해 백지영은 유성은에게 사랑에 빠진 여자의 마음을 표현한 심수봉의 명곡 ‘비나리’를 추천했다. 무대를 준비하기 앞서 유성은은 살짝 간을 보여주며 “제 안에 뽕삘이 있다”고 자신감을 선보였다.

무대에 앞서 제작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유성은은 “아빠가 몸이 안좋으셔서 엄마가 혼자 일을 하셨다. 엄마가 고생하는게 아빠 탓인거 같았다”며 “살아계실 때 아빠한테 상처를 많이 드렸는데 너무 후회하고 있다. 이번 무대는 아빠를 위한 무대이니 꼭 지켜봐주셨으면 한다”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본격적인 무대가 펼쳐지고 유성은은 자신의 R&B 감성으로 ‘비나리’를 소화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트로트 곡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곡 소화력에 관객들은 큰 박수로 화답했다.

무대를 지켜본 강타 코치는 “항상 유성은은 무기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는 첫마디만 들어도 집중할 수 있게하는 힘이 있다. 오늘 무대를 보니 그 무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놓치지 않았다. 눈과 귀를 뗄 수 없는 무대였다”고 전했다.

신승훈 역시 “전에 유성은을 보고 소울R&B라고 한 적이 있는데 ‘비나리’ 무대를 보면서 또 새로운 장르가 생각났다. 트로트R&B가 있다면 바로 유성은이 했던 것이다. 트로트를 이렇게 바꿔놓을지 몰랐다. 정말 대단한 무대였다”고 극찬했다. 길은 “최고의 구린 냄새가 나는 무대였다”고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사진출처: 엠넷 ‘보이스코리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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