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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문수 테마株 찾자"…증시는 이미 '대선 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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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명 정치인들의 대선 행보가 본격화되면서 주식 투자자들이 정치 테마주에 관심을 쏟고 있다. 그러나 정치 테마주는 주가 조작의 대상이 되기 쉽고, 주가 움직임도 커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앞두고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22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증권포털사이트인 팍스넷에서는 김문수 지사의 공식 출마선언이 정치 테마주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누리꾼들이 의견을 속속 올리고 있다.

    정치 테마주들은 주로 대선 주자들의 인맥이나 정책 기조 등과 관련 있는 기업들이 언급되고 있다. 김 지사의 경우 서울대 선후배 사이로 경영진과 돈독한 관계라고 알려진 대주전자재료, 경기도 안산 유니버셜스튜디오 사업과 관련된 대영포장 엠피씨 배명금속 등이 테마주로 꼽히고 있다.

    누리꾼들은 유력 대선 주자들간의 상호 영향력을 점치기도 했다. 팍스넷에 한 누리꾼은 "김문수 지사, 김두관 부산시장에 이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까지 대선에 출마하면 EG(박근혜 테마주)는 하한가를 기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지사에 이어 다음달부터 대선 출마가 잇따라 발표되면 정치 테마주들도 한층 요동칠 전망이다.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은 다음주 중에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대선 예비후보로 등록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내달 15일 전당대회에서 새 지도부가 선출되는 대로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나 본격적으로 대선을 준비할 계획이다. 손학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은 대선 정책을 구상하기 위해 이날 유럽으로 출국했다.

    그러나 테마주들은 시세조정과 같은 불공정 거래행위의 타켓이 되기 쉽기 때문에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는 게 중론이다. 금융 당국 또한 테마주들을 잡기 위한 방안과 조직을 마련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정치 테마주 등을 잡기 위해, 올 연초부터 운영해 온 '테마주 특별단속반(TF)'을 상시 조직화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지난달 정치인 테마주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전업 투자자 3명 등 작전세력 10여 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무엇보다 테마주들은 주가 변동폭도 커서 매수, 매도 시점을 잘못 잡았다간 큰 낭패를 볼 수 있다. 안 원장 테마주인 안철수연구소는 지난 1월4일 15만9900원(종가 기준)을 고점으로 기록했으나 3월12일 7만4300원까지 밀렸다. 두 달 새에 주가는 반 토막이 났다. 박 위원장의 동생 박지만 씨가 회장으로 있는 EG도 지난 1월4일 8만700원까지 오른 뒤 지난달 12일 4만300원까지 폭락한 바 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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