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조간신문 브리핑 "현대·기아차, 독일시장 `대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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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주요 신문에 나온 소식들을 살펴보는 조간신문 브리핑 시간입니다.
먼저 한국경제신문 살펴보겠습니다.
*현대·기아차, 독일시장 `대질주`
현대.기아차가 유럽 최대 자동차 격전지인 독일 수입차 시장에서 처음으로 판매 1위에 올랐습니다.
지난 1990년 현대차가 독일에 진출한 지 22년만에 정상에 등극한 것인데요,
현대.기아차는 지난 1분기 독일에서 3만9천565대를 팔아 부동의 1위를 지켜온 르노를 밀어내고 수입차 판매 1위를 기록했습니다.
*9호선, 요금인상 철회할 듯
지하철 9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9호선이 요금 인상을 철회하고 공개 사과할 수 있다는 뜻을 처음으로 밝혔습니다.
메트로9호선의 대주주인 맥쿼리인프라측은 우선 공개 사과한 후 서울시와 재협상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는 "시민에게 공개 사과하기 전에 협상은 없다"는 서울시의 강경 방침에 사실상 굴복한 셈입니다.
*18代 `직무유기 국회`로 남나
잦은 몸싸움과 해머 국회로 `역대 최악`이라는 평가를 받는 18대 국회의 최종 성적표가 24시간 안에 판가름납니다.
여야는 오늘 국회 본회의를 열어 59건의 법안을 처리할 예정이지만 국회법 처리를 둘러싼 여야의 막판 힘겨루기가 변수로 꼽히는데요,
법안 처리가 최종 무산될 경우 국회에 계류 중인 6천6백건의 각종 법안은 모두 자동 폐기됩니다.
*하도급 관행 개선 `이건희 효과` 노린다
공정거래위원회가 하도급법을 상습적으로 위반한 업체들의 CEO를 대상으로 국.과장들이 직접 나서는 교육 프로그램을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대표적 기업규제기관인 공정위가 일선 기업 CEO들을 직접 만나 교육을 하겠다는 것은 이례적인 일인데요,
공정위가 최근 그룹내 불공정행위에 대한 강력한 근절의지를 보인 `이건희 회장 효과`를 노린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다음은 조선일보 입니다.
*새 동반성장위원장에 유장희씨 내정
정운찬 전 동반성장위원장의 후임으로 유장희 이화여대 명예교수가 내정됐습니다.
유 교수는 최근까지 포스코 이사회 의장을 맡으며 포스코의 급여 1% 나눔 운동에 사외이사들을 동참시킨 바 있습니다.
*예보사장 자리 떠넘기기‥서로 "하기 싫다"
과거 관료들이 서로 가려던 자리인 예금보험공사 사장 자리를 놓고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서로 등을 떠밀고 있습니다.
연봉 3억원 이상인 자리이지만 정권 교체 후 임기 보장이 불투명하다는 이유로 서로 그 자리에 가기를 꺼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앙일보입니다.
*한국GM 덕에‥쉐보레 최고 실적
제너럴모터스의 `쉐보레` 브랜드가 6분기 연속 분기별 글로벌 판매기록을 갈아치우며 올 1분기 사상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쉐보레의 이같은 약진에는 한국GM이 생산을 주도한 준중형차 `크루즈`가 1분기 18만대를 판매되면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습니다.
*LPG업계 제값 못받고 한숨만
국내 LPG 수입업체들이 정치권과 정부 눈치로 국제 시세에 맞춰 값을 올리지 못하면서 적자가 늘어나는 샌드위치 신세에 놓였습니다.
업계에서는 인상요인을 반영하지 못한 손실액이 올해 들어서만 수입업체 전체로 1천4백억원 가량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동아일보 살펴보겠습니다.
*IMF "한국 1인GDP 2016년 3만달러 돌파"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이 오는 2016년 3만 달러를 넘어서면서 세계 29위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제통화기금 IMF는 한국의 1인당 GDP가 사상 처음 3만 달러를 돌파한 뒤 2017년에는 일본을 제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북한산 콘도, 박원순 "공사 중지 검토"
박원순 서울시장이 공정 40%가 넘은 북한산 콘도미니엄의 공사 중지를 검토중이라고 밝혀 파장이 예상됩니다.
이 콘도는 오세훈 전 시장 때인 2008년 외국인 관광객 서울 유치 등 관광 활성화를 위해 허가된 바 있습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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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