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에딘버러공항 인수전 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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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4월24일 오후7시16분 보도
인천공항공사가 영국 에딘버러 공항 인수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우선협상 대상자로는 크레디트스위스와 GE가 공동 출자한 GIP가 선정됐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24일 “전날 영국공항공사(BAA)로부터 탈락 통보를 받았다”며 “우리가 제시한 인수 희망가격과 BAA의 매각가격의 차이가 컸던 것으로 들었다”고 설명했다.
스코틀랜드 계열의 재무적 투자자(FI)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17일 최종제안서를 제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BAA는 다음달 중순경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었으나 발표 시점이 예상보다 앞당겨졌다.
IB업계 관계자는 “제안서를 제출 받은 결과 후보들 사이에 인수희망가격의 편차가 예상보다 컸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수전에는 인천공항공사 컨소시엄과 GIP외에도 3i그룹(영국계 벤처캐피털)·USS(연기금)·M&G 컨소시엄과 노블그로스아트(영국계 은행)·칼라일 컨소시엄 등이 참여했다.
인천공항공사측은 “이번 인수전에서는 아쉽게 탈락했지만 앞으로도 해외 공항 인수를 위해 가능성을 계속 타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인천공항공사가 영국 에딘버러 공항 인수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우선협상 대상자로는 크레디트스위스와 GE가 공동 출자한 GIP가 선정됐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24일 “전날 영국공항공사(BAA)로부터 탈락 통보를 받았다”며 “우리가 제시한 인수 희망가격과 BAA의 매각가격의 차이가 컸던 것으로 들었다”고 설명했다.
스코틀랜드 계열의 재무적 투자자(FI)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17일 최종제안서를 제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BAA는 다음달 중순경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었으나 발표 시점이 예상보다 앞당겨졌다.
IB업계 관계자는 “제안서를 제출 받은 결과 후보들 사이에 인수희망가격의 편차가 예상보다 컸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수전에는 인천공항공사 컨소시엄과 GIP외에도 3i그룹(영국계 벤처캐피털)·USS(연기금)·M&G 컨소시엄과 노블그로스아트(영국계 은행)·칼라일 컨소시엄 등이 참여했다.
인천공항공사측은 “이번 인수전에서는 아쉽게 탈락했지만 앞으로도 해외 공항 인수를 위해 가능성을 계속 타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