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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발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인체에 무리가 가지 않는 ‘신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같은 신발에 대부분 들어가는 컵인솔(cup-insole:깔창)은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돼 몸의 균형을 잡아주며 포근함을 더해 신발의 착화감을 증대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이러한 컵인솔에 국내 최초, 자스민 향균을 더해 타사 제품과 차별화를 이뤄 승승장구 하는 기업이 있다.

동우무역산업(대표 우병옥)은 신발에 들어가는 컵인솔을 자체 개발, 제작하여 유통까지 아우르는 기업으로 부산지역에서 이 회사의 신뢰는 정평이 나있다. 그도 그럴 것이 1978년 회사 설립 직후 발주에서부터, 제품 개발 및 제작 전 분야를 직접 발로 뛰면서 우병옥 대표는 고객과의 신뢰를 쌓았고 그 결과 35년 업력에 빛나는 중견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 배경에는 국내 최초 자스민 향균 컵인솔과 향균폼을 제조 하여 타사와는 차별성을 이루며 신속, 정확한 제조 공정을 통한 우 대표의 정성과 노력이 있다. 현재까지도 우 대표는 그만의 노하우로 직접 신제품 연구 및 제작에 참여하고 있으며, 고객과 직접 소통하며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을 추구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산물로 동우는 경쟁력 있는 원가와 가격을 확보하였고, 이것이 바로 업계 내에서 동우가 우위를 선점할 수 있었던 이유다.

이와 함께 이 회사는 실용성과 기능성에 근거한 신발 제작으로, ‘건강한 발’을 만들 기 위한 노력도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동우는 한일맨파워(대표 박정부)를 통해 일본의 다이소로도 진출하였으며, ‘보폭스(대표 권성국)’라는 인터넷 쇼핑몰에 직접 제조한 상품을 유통하고 있기도 하다. 우 대표는 “건강한 발, 건강한 제품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