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가 미국 젖소 광우병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캐나다 검역당국은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젖소 광우병은 캐나다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캐나다 식품검사국은 이날 오후 미국 광우병 발생과 관련, 긴급 성명을 통해 문제의 소가 캐나다 국내 식품 공급선과 무관하고 캐나다 국민에게 위험이 되지 않는다고 공식 확인했다.

식품검사국은 "캐나다와 미국 양국이 동물과 사람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과학적 근거에 따른 조치들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미국 당국이 발병 젖소의 어떤 부위도 식품 유통망에 반입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캐나다가 수입한 미국산 쇠고기는 8억3500만 달러어치에 달해 지난 2007년 수입액 4억9900만 달러보다 크게 늘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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