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챔피언십 26일 개막…한 대회만 우승해도 상금왕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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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상금 5억5000만원…지난해 상금왕보다 많아
상위 20위 내 풀시드 확보
상위 20위 내 풀시드 확보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GC에서 26일 막을 올리는 유러피언투어 발렌타인챔피언십이 국내 남자 프로골프의 상금랭킹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회의 총상금은 33억1400만원으로 국내 프로대회 최고액(10억원)의 3배 이상이다. 따라서 이번 대회 상금 액수로 시즌 상금왕과 상금랭킹 상위권자가 대부분 결정될 전망이다.
우승상금은 5억5000만원. 지난해 상금왕에 오른 김경태(26)가 받은 4억5177만보다 1억원가량 많다. 2009년 배상문(26)이 상금왕에 오르면서 획득한 역대 남자 프로골프 최다 시즌 상금액인 5억6495만원과 비슷한 금액이다.
총상금 10억원짜리인 한국오픈의 우승상금은 3억원이며 하이원리조트오픈, 신한동해오픈, 매경오픈의 우승상금은 2억원이다. 이들 가운데 세 차례 우승해야 발렌타인챔피언십 우승자를 이길 수 있다. 지금까지 네 차례 대회를 치르는 동안 국내 선수 우승자는 탄생하지 않았다.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이 대회 상금랭킹 20위는 4000만원을 받았다. 이는 지난해 국내 남자투어 상금랭킹 60위가 1년간 뛰어서 번 돈과 같다. 상금 랭킹 60위에 들면 내년도 풀시드를 확보한다. 한 대회에서만 좋은 성적을 올려도 풀시드를 받는 일이 벌어질 수 있다.
출전 선수는 매우 제한돼 있다. 올해 국내 선수는 상금랭킹순으로 총 41명. 미국과 일본에서 뛰는 양용은(40), 배상문, 김경태, 노승열(22) 등 해외파를 빼면 35명 안팎에 불과하다. 선수들은 컷만 통과하면 꼴찌를 해도 500만원 이상의 상금을 받는다. 이 금액은 지난해 국내 상금랭킹 128위에 해당한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이 대회의 총상금은 33억1400만원으로 국내 프로대회 최고액(10억원)의 3배 이상이다. 따라서 이번 대회 상금 액수로 시즌 상금왕과 상금랭킹 상위권자가 대부분 결정될 전망이다.
우승상금은 5억5000만원. 지난해 상금왕에 오른 김경태(26)가 받은 4억5177만보다 1억원가량 많다. 2009년 배상문(26)이 상금왕에 오르면서 획득한 역대 남자 프로골프 최다 시즌 상금액인 5억6495만원과 비슷한 금액이다.
총상금 10억원짜리인 한국오픈의 우승상금은 3억원이며 하이원리조트오픈, 신한동해오픈, 매경오픈의 우승상금은 2억원이다. 이들 가운데 세 차례 우승해야 발렌타인챔피언십 우승자를 이길 수 있다. 지금까지 네 차례 대회를 치르는 동안 국내 선수 우승자는 탄생하지 않았다.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이 대회 상금랭킹 20위는 4000만원을 받았다. 이는 지난해 국내 남자투어 상금랭킹 60위가 1년간 뛰어서 번 돈과 같다. 상금 랭킹 60위에 들면 내년도 풀시드를 확보한다. 한 대회에서만 좋은 성적을 올려도 풀시드를 받는 일이 벌어질 수 있다.
출전 선수는 매우 제한돼 있다. 올해 국내 선수는 상금랭킹순으로 총 41명. 미국과 일본에서 뛰는 양용은(40), 배상문, 김경태, 노승열(22) 등 해외파를 빼면 35명 안팎에 불과하다. 선수들은 컷만 통과하면 꼴찌를 해도 500만원 이상의 상금을 받는다. 이 금액은 지난해 국내 상금랭킹 128위에 해당한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