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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中 황금연휴 15만명 몰려온다] 백화점들, 한류스타 애장품 주고 3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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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 잡기 분주…'큰손' 맞이 차별화 마케팅

    롯데백화점 무료 엽서 보내기…신세계, 300개 브랜드 세일
    명동 화장품숍 사은품 증정
    [日·中 황금연휴 15만명 몰려온다] 백화점들, 한류스타 애장품 주고 30% 할인
    일본 골든위크와 중국 노동절 연휴를 앞두고 서울과 부산의 주요 백화점과 면세점, 서울 명동 일대 가두점 등 유통가가 외국 손님 맞을 채비로 분주하다. 외국인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일본인 ‘큰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다.

    할인 쿠폰과 사은품 제공 등 일반 판촉행사는 물론 무료 엽서 보내기, 한류스타 애장품 증정, 외국인 특별 세일 등 업체마다 예년에 없던 차별화 서비스와 독특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백화점·면세점 ‘차별화 마케팅’ 경쟁

    신세계백화점은 내달 6일까지 외국인에게만 코치 바나나리퍼블릭 미니멈 등 300여개 브랜드에서 10~30% 할인해주는 ‘외국인 세일’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8월 말까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코리아 리워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관광공사 홈페이지에서 프로그램 신청서를 출력해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각종 할인권과 화장품 샘플 교환권 등이 든 쿠폰북을 여행 파우치에 담아 준다.

    갤러리아 명품관은 외국인 대상으로 ‘코스메틱 페어’ 프로모션을 최초로 실시한다.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들에게 스킨케어룸에서 ‘페이셜 스파’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 한국관광정보사이트 코네스트와 제휴해 10만원 이상 구매한 일본 고객에게 1만원 교통카드를 준다.

    롯데백화점은 소공동 본점과 김포공항점에서 서울시와 함께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30일부터 11월30일까지 ‘무료엽서 보내기 이벤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텍스리펀드 라운지에서 전통 이미지를 표현한 7가지 그림의 엽서를 주고 작성된 엽서를 일본과 중국 현지까지 무료로 배송해준다. 부피가 큰 식품류를 구입하는 일본인 관광객들에게는 50만원 이상 구매 시 해외 무료 배송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갑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상무)은 “외국인 소비 성향에 맞춘 다양한 감성 마케팅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연휴 기간 중국·일본인 관광객 사이에 명당으로 입소문이 난 서울 압구정·신촌 지역의 풍수지리적 의미를 알리고, 외국인 기자단을 구성해 점포 주변 맛집과 볼거리 등을 해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에 소개할 방침이다. 27일부터 내달 6일까지는 압구정 본점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류스타 애장품 증정 이벤트’를 열고 최지우 친필사인 USB, 2AM 사인 CD, 배용준 자서전 등을 준다.

    면세점들도 일본·중국 현지 여행사 등과 함께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다. 신라면세점은 일본 여행사 HIS와 제휴, 내달 9일까지 ‘폰타 카드 1% 적립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본인 관광객이 구매후 폰타 카드를 제시하면 구매액의 1%를 적립해주고 ‘동방신기 패키지’를 사은품으로 준다. 롯데면세점은 중국 웹사이트인 ‘런런왕’을 통해 내달 6일까지 진행하는 할인·선불카드 증정 행사를 홍보하면서 아시아나항공의 중국 20개 지사에서 할인 쿠폰을 배포하고 있다.

    ○명동 화장품숍, 각종 사은품 제공

    명동 화장품숍들 역시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아리따움은 1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마몽드 시트 마스크’를 증정하고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바디용품 6종 세트, 라네즈 여행용 4종 세트를 사은품으로 주기로 했다.

    LG생활건강의 더페이스샵은 명동 매장에서 ‘2+1’ ‘3+1’ 등 다양한 덤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네이처리퍼블릭은 명동뿐 아니라 인사동 동대문 압구정동 서울역 등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매장에서 베스트셀러인 ‘콜라겐 드림 하이드로 겔 아이패치’ 10만개를 선착순 주기로 했다.

    김철 네이처리퍼블릭 명동월드점장은 “올해 골든위크에는 일본 지진 영향이 있었던 지난해보다 일본 관광객이 20% 정도 증가할 전망”이라며 “연휴 기간 외국어를 잘하는 직원들을 집중 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태형/민지혜 기자 toughl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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