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광우병 파장…민주당 "미국산 소고기 수입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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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엔 "너무 불안" 글 쏟아져
광우병 발병 소식에 정치권은 여야를 막론하고 소고기 수입의 안전성 강화를 촉구하는 성명을 냈다. 반정부 성향의 트위터러들도 기다렸다는 듯이 정부를 비판하고 나섰다.
민주통합당은 25일 정책위원회(의장 이용섭) 명의의 보도자료를 통해 “당장 미국산 소고기 수입중단 조치를 취하고 최근 수입된 미국산 소고기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작업장 실태점검과 수입위생조건 강화를 위한 재협상을 통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책위는 또 “이명박 정부는 2008년 국민을 무시하고 졸속 체결한 ‘한·미 소고기 수입위생조건 협상’으로 미국산 소고기 수입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미국이 최근에는 30개월령 이상 소고기 수입을 포함해 전면 수입개방을 요구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그만큼 더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주장했다. 이상일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정부는 미국산 소고기의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필요하다면 미국산 소고기 수입 전면중단까지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트위터에서는 ‘불안하다’는 반응과 정부의 정책을 비판하는 내용의 글들이 줄지어 올라왔다. 트위터 아이디 ‘@gal****’은 “미국 6년 만의 광우병…당연히 수입 중단해야지. 다른 나라 그런다고 우리도 수입해야 하나. 불안해 죽겄구만”이라고 썼다. 아이디 ‘@rok****’은 “미국에서 광우병 발병. 그동안 쉬쉬한 게 더 많지 않을까?”라고 적었다.
정부를 비판하는 트위트도 다수 있었다. ‘@min****’은 “검역 주권을 미국에 빼앗겨서 할 수 있는 게 없는 한국 정부”라고 비판했고 ‘@du0****’은 “미국에서 광우병 걸린 소가 확인됐지만 미쿡소 국내수입은 계속. 가카가 꼼꼼하게도 우리의 검역주권을 미쿡에게 갖다 바쳤기 때문”이라고 썼다.
허란/임원기 기자 why@hankyung.com
민주통합당은 25일 정책위원회(의장 이용섭) 명의의 보도자료를 통해 “당장 미국산 소고기 수입중단 조치를 취하고 최근 수입된 미국산 소고기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작업장 실태점검과 수입위생조건 강화를 위한 재협상을 통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책위는 또 “이명박 정부는 2008년 국민을 무시하고 졸속 체결한 ‘한·미 소고기 수입위생조건 협상’으로 미국산 소고기 수입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미국이 최근에는 30개월령 이상 소고기 수입을 포함해 전면 수입개방을 요구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그만큼 더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주장했다. 이상일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정부는 미국산 소고기의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필요하다면 미국산 소고기 수입 전면중단까지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트위터에서는 ‘불안하다’는 반응과 정부의 정책을 비판하는 내용의 글들이 줄지어 올라왔다. 트위터 아이디 ‘@gal****’은 “미국 6년 만의 광우병…당연히 수입 중단해야지. 다른 나라 그런다고 우리도 수입해야 하나. 불안해 죽겄구만”이라고 썼다. 아이디 ‘@rok****’은 “미국에서 광우병 발병. 그동안 쉬쉬한 게 더 많지 않을까?”라고 적었다.
정부를 비판하는 트위트도 다수 있었다. ‘@min****’은 “검역 주권을 미국에 빼앗겨서 할 수 있는 게 없는 한국 정부”라고 비판했고 ‘@du0****’은 “미국에서 광우병 걸린 소가 확인됐지만 미쿡소 국내수입은 계속. 가카가 꼼꼼하게도 우리의 검역주권을 미쿡에게 갖다 바쳤기 때문”이라고 썼다.
허란/임원기 기자 w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