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시술, 비용이  저렴한 곳이 제일 좋다?
[박영준 기자] 임플란트는 충치나 그 밖의 원인으로 상실된 치아를 대체하는 방법 중의 하나로 최근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예전에는 일명 '브리지'나 틀니 등으로 시술하던 것을 최근에는 임플란트로 옮겨가고 있다. 임플란트는 브리지처럼 주변의 치아를 삭제하지 않고 외관상 자연치아와 같아 심미적으로 아름답다. 또한 기능적으로도 치아와 거의 같은 기능을 발휘할 수 있어 더욱 많은 치과환자들이 임플란트 시술을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치과 환자들은 임플란트의 인기와 함께 임플란트 시술비용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다. 때문에 임플란트 시술가격이 치과병원 선택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인식되기도 한다. 때로 환자들은 치과별로 상이한 임플란트 시술 가격 때문에 당황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과연 정상적인 임플란트 시술비용은 어느 정도이고 어떤 기준에 의해서 임플란트를 시술할 병원을 찾아야 하는 것일까?

임플란트 시술비용은 재료에 따라서 차이가 있다. 국산은 약 100만원~150만원 내외 외산은 약 180만원~230만 원 정도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외산이 국산에 비해 약 두 배에 가까운 가격이지만 그만큼 성능이 우수한 것은 아니다. 최근에는 국산도 외산에 비해 뒤지지 않는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오히려 가격보다 중요한 것은 임플란트 재료가 생체친화성 금속을 사용하고 있느냐 하는 것이다.

임플란트는 생체 친화성이 좋고 치조골과의 결합이 잘되는 재료를 선택하여 한다. 생체친화성이 좋은 임플란트의 재료들로는 티타늄, 지르코늄, 니오비움, HA 등이 있다. 이중에서 강도나 뼈와의 결합능력 등을 고려할 때 티타늄 임플란트가 가장 안정적인 재료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임플란트는 환자별로 체질에 맞는 제품으로 가장 적합한 시술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이것은 전적으로 의료진의 풍부한 시술경험과 의료기술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임플란트는 의외로 복잡한 시술이다. 치아 잇몸뼈에 구멍을 뚫고 그곳에 금속의 기둥을 심은 다음에 완전하게 고정되면 그 위에 보철을 올리는 수술이다. 때문에 잘못 시술하면 인공치아가 흔들리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때문에 안전하게 임플란트 시술을 받으려면 시술경험이 많아 믿을 수 있는 임플란트 전문의에게서 시술을 받아야 한다.

임플란트는 시술후에도 주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시술 후 1년 동안에[는 3개월마다 한번 그리고 이후에는 6개월에서 1년에 한번 정도의 꾸준한 관리가 뒤따라야 오랫동안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잇는 것이다. 때문에 가격만 보고 치과병원을 선택했는데 병원이 없어진다거나 의사선생님이 바뀌게 되면 의외의 불편 겪을 수도 있다.

화이트스타일치과 김준헌 원장(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는 "임플란트 치료의 목적은 치아가 손실되거나 상실 되었을 때 치아의 기능과 형태적인 심미성, 저작의 간편함, 정확한 발음, 전체적인 구강의 건강을 회복하는 데에 있습니다. 때문에 임플란트 시술병원을 찾을 때에는 이 같은 사항들이 완벽하게 수행되고 관리될 수 있느냐를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라고 지적한다.

김 원장은 또 "임플란트는 시술 후에도 사용하는 동안은 계속 관리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의료진의 기술과 경험이 풍부하고 신뢰할 수 있는 병원을 선택해야 합니다. 무조건 싼 가격에 현혹되어 임플란트 시술을 받게 되면 결과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거나 사후관리에 어려움을 겪게 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라고 병원선택에 신중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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