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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포 2·3단지, 기대감에 문의 늘어…전용 60㎡ 이하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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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2·3단지 매매가격은 지난달 말과 비교할 때 평형별로 2000만~3000만원 올랐다. 2단지 전용 23㎡의 매매가격은 최근 4억7000만원 선으로 지난달 말보다 3000만원 상승했다. 3단지 전용 36㎡도 마찬가지다.

    인근 중개업소들은 이들 단지가 도시계획위원회 소위 심의를 통과할 경우 매매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소형 평형들은 이전에 거래된 최고가격 대비 1억~1억5000만원 빠진 상태인데다 2·3단지는 규모가 각각 1400가구, 1160가구로 2000가구 미만이어서 재건축 이주대책을 별도로 세우지 않아도 되는 게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2단지 인근의 경인공인 관계자는 “주변의 신축 아파트 전용 60㎡형의 가격이 7억원 선이어서 추가분담금 등을 제외한 만큼은 상승여력이 있다고 본다”며 “전용 60㎡ 이하 소형에 대한 투자문의가 활발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총선 이후 정부의 부동산 활성화대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도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부동산 전문가들은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부동산컨설팅업체인 나비에셋의 곽창석 대표는 “2·3단지는 정비계획수립과 정비구역 지정을 기다리는 재건축 초기 단계로 조합설립-사업시행승인-관리처분 등의 일정을 마치려면 3년 이상 걸릴 수 있다”며 “소형 확대 이외에도 임대주택 비율이나 부동산 경기 상황, 정부 대책 등 변수가 많아 투자는 중장기적인 시각에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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