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사모펀드가 亞뉴스위크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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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4월26일 오후 3시45분 보도
민유성 전 산업은행장이 이끄는 국내 사모투자펀드(PEF) 티스톤이 미국 2위 주간지인 뉴스위크의 아시아 사업부를 인수한다. 2년 전 뉴스위크 본사 인수전에서 고배를 마셨던 티스톤이 아시아 사업부 인수에 성공한 것이다.
26일 투자금융(IB) 업계에 따르면 티스톤은 뉴스위크를 발행하는 ‘뉴스위크 데일리비스트’와 함께 아시아 지역 전담 합작법인 ‘뉴스위크 아시아 퍼시픽’을 설립하기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뉴스위크 아시아 사업부를 분할해 합작법인이 인수하는 방식이다. 티스톤은 합작법인의 최대주주로 아시아 지역에서 뉴스위크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티스톤은 회사 자체자금으로 투자하기로 했다. 티스톤의 자기자금은 347억원(작년 말 기준)이지만 투자금은 그 이상으로 추정된다. 티스톤은 살로먼스미스바니 한국IB 대표를 역임한 원준희 대표가 세운 사모펀드로 민유성 전 행장이 회장으로 있다.
뉴스위크는 타임에 이은 미국 2위 주간지로 전 세계 1900만부를 발행한다. 티스톤은 2010년에 뉴스위크 인수를 추진했었다. 당시 대주주였던 워싱턴포스트가 추진했던 뉴스위크 매각 입찰에 참여했으나 막판 고배를 마셨다. 뉴스위크는 음향기기 제조업체 하먼인터내셔널인더스트리 설립자 고(故) 시드니 하먼 회장에 매각됐다가 현재 온라인매체 데일리비스트에 경영권이 넘어갔다.
티스톤 관계자는 “뉴스위크가 그동안 방만하게 운영돼 아시아 지역에서 개선될 여지가 높다고 판단했다”며 “경영권을 샀다가 파는 바이아웃펀드 투자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뉴스위크 아시아 부문 경영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
민유성 전 산업은행장이 이끄는 국내 사모투자펀드(PEF) 티스톤이 미국 2위 주간지인 뉴스위크의 아시아 사업부를 인수한다. 2년 전 뉴스위크 본사 인수전에서 고배를 마셨던 티스톤이 아시아 사업부 인수에 성공한 것이다.
26일 투자금융(IB) 업계에 따르면 티스톤은 뉴스위크를 발행하는 ‘뉴스위크 데일리비스트’와 함께 아시아 지역 전담 합작법인 ‘뉴스위크 아시아 퍼시픽’을 설립하기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뉴스위크 아시아 사업부를 분할해 합작법인이 인수하는 방식이다. 티스톤은 합작법인의 최대주주로 아시아 지역에서 뉴스위크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티스톤은 회사 자체자금으로 투자하기로 했다. 티스톤의 자기자금은 347억원(작년 말 기준)이지만 투자금은 그 이상으로 추정된다. 티스톤은 살로먼스미스바니 한국IB 대표를 역임한 원준희 대표가 세운 사모펀드로 민유성 전 행장이 회장으로 있다.
뉴스위크는 타임에 이은 미국 2위 주간지로 전 세계 1900만부를 발행한다. 티스톤은 2010년에 뉴스위크 인수를 추진했었다. 당시 대주주였던 워싱턴포스트가 추진했던 뉴스위크 매각 입찰에 참여했으나 막판 고배를 마셨다. 뉴스위크는 음향기기 제조업체 하먼인터내셔널인더스트리 설립자 고(故) 시드니 하먼 회장에 매각됐다가 현재 온라인매체 데일리비스트에 경영권이 넘어갔다.
티스톤 관계자는 “뉴스위크가 그동안 방만하게 운영돼 아시아 지역에서 개선될 여지가 높다고 판단했다”며 “경영권을 샀다가 파는 바이아웃펀드 투자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뉴스위크 아시아 부문 경영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