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女직원만 뽑아 설마했는데…두 달만에 800억 '대박'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지점장부터 말단 직원까지 6명의 여성으로만 구성된 은행 지점이 있다. 언뜻 상상이 안가지만 청경을 제외하면 점포 내 어디에서도 남자 직원은 찾아볼 수 없다.

    화제가 되고 있는 이 곳은 26일 개점식을 갖은 KDB산업은행 이수지점이다. 이수 지역은 강남과 강북을 잇고 4호선과 7호선이 만나는 교통 요충지에 위치해 있다. 오피스텔, 사무실, 백화점, 아파트 등이 고르게 분포해 있어 영업하기에 좋은 환경이다.

    그러나 이수지점의 진짜 뛰어난 조건은 주변 환경이 아닌 사람에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지점 김동윤 여성지점장은 "여성만으로 구성된 점포는 산업은행 내에서는 물론 타 은행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없다"며 "여성이 가진 섬세함과 친절함이 최대의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수지점은 여직원들의 친절한 서비스와 우수한 금융상품을 무기로 영업개시 두 달 만에 개인예수금 800억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물론 연로한 일부 고객들의 경우 "일하는 건 남자들이 더 믿을만하지"라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고객은 이수지점만의 부드러운 분위기에 만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점장은 "'고객은 감동을, 직원은 기쁨을'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산업은행 개인금융 1등 점포로 도약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개점식에 참석한 KDB금융그룹 강만수 회장은 "여성들의 강점을 잘 살려 앞으로 여성만의 점포가 크게 늘어날 수 있도록 이수지점이 선구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격려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빌린 돈 못 갚는 중소기업 급증…기보 대위변제 '사상 최대'

      중소기업이 은행 대출을 상환하지 못해 보증기관이 대신 갚아준 규모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15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기술보증기금(기보)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보의 중소...

    2. 2

      "완전히 망했다" 삼성이 장악…SK하이닉스 '한탄' 터진 그날 [황정수의 반도체 이슈 짚어보기]

      "하이닉스 다니면서 평생 소원이었던 경쟁사를 한 번 이겨보고 싶었다."(HBM1 개발에 참여한 이재진 전 하이닉스 연구위원, 책 슈퍼 모멘텀)2008년 미국 AMD 고위급 엔지니어가 박성욱 당시 하이닉스반도체 연구소...

    3. 3

      중고선가 고공행진에 '신조 발주' 쏠림…조선 빅3 협상력 키운다

      중고 배값이 새 선박 가격에 바짝 붙었다. 이에 “차라리 새 배를 주문하는 게 낫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신조선가도 다시 오를 조짐이 나타난다. HD한국조선해양·한화오션·...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