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창업보육센터가 중소기업청 2011년 운영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 등급’을 획득, 국고보조금 7000만원을 받는다.

이 대학은 최근 4년 동안 S등급 3회, A등급 1회를 받는 등 빼어난 성적을 나타냈다.

이번 평가에서 대구보건대 창업보육센터는 창업보육 사업에 대한 대표자의 의지 및 창업보육추진체계와 창업보육 사업화 성과 등 7가지 평가항목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창업보육센터는 2011년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컨설팅 92건, 기술컨설팅 40건, 인ㆍ허가 법률지원 22건, 지적재산권 13건, 마케팅 지원 41건, 투ㆍ융자 등 자금 47건 등을 지원했으며, 보육역량강화 교육, 예스리더스 기업가정신 특강, 산학협력간담회 등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창업보육센터 지원 기준은 중소기업청이 지난해 실적을 평가해 S, A, B, C 등 4개 등급으로 분류하고 S(최우수)등급은 7000~4000만원, A(우수)등급은 5000~3000만원, B등급은 4000~2000만원의 운영비를 차등 지원한다. C등급은 지원금이 없다.

지난 2000년 개소해 10개의 입주기업으로 시작한 대구보건대 창업보육센터는 2010년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센터 확장 사업기관으로 지정받아 2011년 4월 확장 개소했으며 2012년 현재 32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입주기업들은 2011년 12월 현재 고용인원 99명, 매출액 90억 3000만원의 성과를 올렸다. 특히 여성, 장애인 기업은 12곳이며 7개 기업이 우수기술력을 가진 혁신형 기업으로 등록돼 있다.

대구보건대 장기환 창업보육센터장(46·치기공과 교수)은 “앞으로 창업보육역양강화를 통해서 유망창업수요를 발굴하고 창업보육센터 활성화와 입주기업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