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6032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는 전분기 순이익 2191억원보다 175.34% 급증한 것이지만 작년 1분기 순이익 7576억원보다는 20.38% 감소한 것이다.

올 1분기 매출액은 6조900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6조4492억원보다 7.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116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106억원 대비 19.69% 줄었다. 총자산은 369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7조7000억원 증가했다. 순이자이익은 작년 1분기보다 6.9% 늘었지만, 순이자마진이 13bp(1bp=0.01%포인트) 하락하면서 전분기보다는 3.3% 줄었다.

최대 계열사인 국민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전년 같은기간보다 29.1% 감소한 5247억원을 나타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303.6% 급증했다. 총자산 규모는 283조6000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6조9000억원 늘었다. 순이자마진은 2.27%를 기록했고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3.26%를 보여 자본적정성을 유지했다.

연체율은 1.06%로 전분기보다 0.19%포인트 상승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