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만명 이상이 사용하는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의 서비스가 4시간 가량 중단됐다.

카카오는 28일 오후 2시50분부터 카카오톡의 일부 서버군에서 전력 문제로 인한 장애 상황이 발생해 대응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프로필 앨범 서비스인 카카오 스토리도 동일한 문제로 서비스 점검 중이다.

당초 카카오는 이날 오후 4시까지 서비스를 복구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이를 오후 7시로 미루면서 트위터 등에서는 사용자의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새벽이 아닌 시간대에 이뤄진 카카오톡 서비스 점검이 4시간 가량 지속된 것은 이번이 작년 5월 13일(5시간) 이후 최장 기록이다.

가입자 수가 4000만명이 넘는 카카오톡은 올해 1월25일에도 20여분간 서비스 장애가 나타났으며, 작년 12월6일에도 2시간 가량 메시지 송수신이 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