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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경남]부산은행 외국인 근로자 문화쉼터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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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은행(은행장 성세환)은 지난해 9월 부산 사하구 신평동에 문을 연 외국인근로자 문화쉼터를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매월 다양한 서비스와 편의시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부산은행은 분석했다.

    부산은행 신평동지점 2층 400㎡ 공간에 마련된‘BS부산은행 외국인근로자 문화쉼터’는 평일은 문을 닫고 주말과 공휴일에만 연다. 통.번역을 지원하기 위해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 외국인 전문직원을 포함해 직원 6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외국인들은 이곳에서 국제전화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포켓볼 당구대, 탁구장 등 휴게시설을 설치해 친목도모 및 여가활동 등도 지원중이다. 중국과 베트남, 러시아 등의 언어로 발간된 도서 1500여권을 배치했고 해당국가의 유명영화를 60인치 대형3D 스마트 TV를 통해 상영하기도 한다.

    현재까지 이곳을 방문한 외국인 근로자는 2500명 가량으로 매월 400명 이상이 주말에 방문하고 있다.사하구 뿐 만 아니라 인근 김해지역에서도 방문할 정도로 시설이나 서비스 면에서 남다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쉼터의 시설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관련단체와의 협약 등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국생활에 편하게 적응하도록 돕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부산지방변호사회와 업무협약을 통해 무료 생활법률상담 및 정보 제공하고 있다.최근 그린닥터스와 연계해 병원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을 위해 무료로 건강검진도 지원하고 있다.

    매월 생일을 맞은 근로자를 초대해 생일 축하파티도 열고 있으며 매분기 마다 고국의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베트남 쌀국수, 만두 등 국가별 전통음식도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도 가지고 있다.

    부산은행 김원태 외환업무부장은 “앞으로 BS 외국인 근로자 문화쉼터는 지역기업체에서 땀 흘려 일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위로와 휴식을 제공하고 한국이 타국이 아닌 제2의 고향이라는 정을 느끼고 항상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종합적인 휴게공간으로 거듭나도록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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