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은 239억원으로 동부증권의 추정치 212억원에 부합했다"며 "발광다이오드(LED) 부문의 손익이 일회성비용이 없었던 덕에 개선됐고 카메라모듈이 신모델 공급 효과로 효자 노릇을 한 덕에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LED는 단가 인하 압력으로 매출이 전분기 대비 5% 증가하는 데 그쳤고 가동률은 40% 수준에 머물렀다"고 덧붙였다.
LG이노텍의 실적은 우상향 방향성을 유지하겠지만 상대적인 투자 매력도가 떨어진다는 판단이다.
권 연구원은 "2분기에는 LED 부문이 가동률상승으로 영업적자 규모가 줄고 전사 영업이익은 413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주축인 카메라모듈은 기존 공급 모델 수요 감소로 주춤하는 모습이고 LED를 제외한 나머지 제품군은 1분기와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권 연구원은 "1분기 흑자 전환과 실적의 우상향은 긍정적이나 상대적인 주가 매력도는 다른 IT업체 대비 떨어진다고 판단된다"며 "실적 개선이 시급한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로부터 단가 인하 압력도 고민되는 부분이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