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포스코, 호주 로이힐 광산 지분 인수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12.5%…1조7000억원 규모
    포스코가 호주 로이힐 광산의 지분 12.5%(약 1조7000억원)를 사들였다. 포스코는 2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일본 마루베니사, STX, 대만 차이나스틸사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같은 지분인수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날 계약식에는 정준양 포스코 회장을 비롯해 로이힐 광산의 최대주주인 호주 핸콕사의 지나 라인하트 회장, 신지 가와이 마루베니 대양주 회장, 이희범 STX 중공업·건설 회장, 쩌우뤄치 차이나스틸 회장 등이 참석했다. 포스코를 포함한 마루베니, STX, 차이나스틸은 로이힐 광산의 지분 총 30%를 인수했으며 이 중 포스코의 지분은 12.5%다.

    로이힐 광산은 2014년 말부터 연간 5500만의 철광석을 생산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이번 계약으로 향후 30년간 연간 700만 이상의 고품질 철광석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포스코건설은 로이힐 광산 개발 프로젝트의 설계·시공·조달(EPC) 수주를 협상하고 있다. 수주 규모는 약 6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로이힐 광산은 호주 북서부 필바라에 있는 대규모 철광석 광산으로 매장량이 23억에 이른다. 품질이 뛰어나고 아시아 국가들과 가까운 거리에 있어 유망한 투자 대상으로 인식돼 왔다. 정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지난해 라인하트 회장과 철광석 개발 사업의 꿈을 포스코와 함께 이루자고 약속한 것을 실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애플 물량 싹쓸이"…삼성 반도체의 '숨은 공신' [박의명의 실리콘 트래커]

      삼성 반도체의 ‘간판 제품’은 흔히 범용 D램인 DDR(더블데이터레이트)로 알려져 있지만 까다롭기로 유명한 애플마저 인정한 제품이 있다.저전력 D램인 LPDDR이다. 삼성은 최신 아이폰...

    2. 2

      연간 438억 달러…메콩 3국을 뒤흔드는 '스캠 경제'[글로벌 머니 X파일]

      최근 캄보디아·라오스·미얀마 접경지대의 이른바 ‘스캠 산업단지’가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이 커지고 있다. 첨단 금융 기술과 전근대적인 강제 노동이 결합하면...

    3. 3

      '블랙아이스' 미리 감지하는 기술 나왔다

      모바휠이 대전시의 ‘음파 AIoT 센서 기반 스마트 도로관리 플랫폼’ 시범 사업을 운영키로&nb...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