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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항공, 칭다오 취항…中 하늘 누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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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 말부터 주7회 운항
    국제노선 3대 축으로 육성

    “신규 노선 전략에 제주항공의 미래가 있다.”

    안용찬 애경그룹 생활항공부문 부회장(사진)은 지난 2월 제주항공 공동대표에 취임한 뒤 신규 노선 TFT(태스크포스팀)를 구성했다. 근거리 주요 노선의 수지타산을 비롯해 성공한 외국 저비용항공사(LCC)의 전략을 한 달에 두 번꼴로 점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제주항공이 글로벌 LCC로 성장하기 위해 전략적인 노선정책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게 안 부회장의 경영방침”이라며 “올 하반기부터는 TFT에서 분석한 전략노선에 대한 취항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애경그룹 계열 LCC인 제주항공이 중국 진출을 선언하며 국제선 외연 확대에 나섰다. 제주항공은 이달 말 중국 칭다오에 주7회 운항을 시작한다고 2일 발표했 다. 이 회사가 2008년 국제선 운항을 시작한 이후 중국 노선에 취항하는 것은 처음이다.

    제주항공은 중국시장을 일본 동남아에 이은 제3의 국제선으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2006년 90만명에 불과했던 중국인의 한국 방문 규모는 지난해 222만명으로 연평균 20% 이상 증가하고 있다.

    이 회사는 6월2일부터 4주간 부산~옌지 노선에 주 2회, 7월3일부터 4주간 부산~장자지 노선에 주2회 전세기를 투입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2월에는 청주~상하이 정기 노선을 주7회 배분받았으며 취항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중국을 중심으로 한 신규노선 전략을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LCC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다. 2006년 자본금 350억원으로 시작한 제주항공은 지난해 연간 기준 처음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성장 궤도에 올랐다. 올해 매출 목표는 지난해보다 40% 많은 3600억원, 영업이익 목표는 150억원이다. 4~5년 이내에 매출 1조원 달성도 넘보고 있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 들어 신규 노선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3월 인천발 일본 나고야와 후쿠오카 등 2개 노선에 취항했으며 지난달에는 인천~호찌민 운항을 시작했다. 올해 총 4대의 항공기를 도입해 기단을 12대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애경그룹도 지난 2월 안 부회장을 공동대표로 선임하는 등 핵심 계열사인 제주항공에 전력을 집중하고 있다. 안 부회장은 장영신 애경 회장의 외동딸인 채은정 애경산업 부사장의 남편이다.

    제주항공 측은 “지난해까지 시장 진입과 성장을 위한 준비과정이었다면 올해는 본격적으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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