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3일 넥센타이어에 대해 "현 시점은 2014년까지 지속될 고속성장의 초입단계로 장기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하반기로 갈수록 투자매력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종전의 2만5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이 증권사 조수홍 연구원은 "넥센타이어의 경우 지난 1분기 영업실적이 양호한데다 2분기 영업이익률도 10.3%로 두 자릿수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신공장이 빠르게 안정화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설비확장, 해외 OE로의 고객다변화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신공장의 초기가동비용 증가로 2분기 영업이익률이 하락할 것으로 보이나, 2분기 영업이익률이 향후 수년 간 저점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넥센타이어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보다 5.8%와 62.4% 늘어난 4297억원과 44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