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의 석면관리 실태가 엉망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4일 감사원은 ‘보육지원시책 추진실태’ 조사에서 어린이집 대다수가 석면 함유 건축자재 사용 금지 이전인 1990년대 후반에 건립돼 영유아가 이에 노출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전국 초·중·고교 및 유치원은 건물 면적과 상관없이 석면 함유 조사를 하도록 돼 있지만, 연면적 430㎡ 이하의 어린이집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돼 여지껏 제대로 관리가 이뤄지지 않은 탓입니다. 실제, 전국의 어린이집 3만8531개 중 석면 관리 대상에서 제외된 어린이집은 무려 80.5%(3만1034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수도권 어린이집 100곳을 대상으로 석면 함유 여부를 조사한 결과 51곳의 복도, 보육실, 화장실 등에서 석면이 검출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같은 석면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가 1급 발암 물질로 분류하고 있는 물질로, 극소량만 흡입해도 폐암, 악성중피종(흉막·복막에 생기는 암)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에 감사원은 보건복지부장관에게 어린이집의 석면 사용 실태를 정밀 조사해 석면이 함유된 건축 자재를 사용한 어린이집에 대해서 개·보수하도록 권고했습니다. 한국경제TV 핫뉴스 ㆍ뭉크의 `절규` 1356억 ㆍ`5살 딸을 태닝부스에?` 태닝홀릭女, 혐의 부인 생생영상 ㆍ리우데자네이루 상공 가로지른 제트팩 생생영상 ㆍ나르샤 착시드레스에 옆에 있던 손호영 `경직` ㆍ강예빈 과거사진, 선명한 11자 복근 자랑 "울면서 살빼‥"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