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차군단' 외 살만한 유망 종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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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는 최근 IT(정보기술)와 자동차주 중심의 쏠림 현상이 완화되면서 그동안 소외됐던 업종들로 매기가 확산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내 증권사들도 기존 주도주외 유망한 종목을 속속 추천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6일 삼성증권과 한진해운을 이번 주 추천 종목으로 꼽았다.
이 증권사는 "삼성증권은 고액자산가를 기반으로 헤지펀드 상품, 리테일 채권 등에서의 고마진 상품 판매에 타사 대비 우월한 능력 보유하고 있다"며 "위험자산 선호도가 확장되는 국면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에 퇴직연금 사업자로서의 역량도 향후 점차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진해운의 경우 지난 3월 아시아·유럽 노선 운임 인상과 4월 추가 운임 인상에 이어 5월 미주노선 운임 인상이 반영되면 2분기부터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한금융투자는 2분기 IT 성수기가 도래함에 따라 삼성SDI가 여전히 유망하다고 추천했다. 이 외 CJ CGV도 관심종목으로 손꼽았다.
신한금융투자는 "CJ CGV의 경우 관객수 증가에 따른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5월과 6월에는 맨인블랙3, 지아이조2, 프로메테우스 등 다수의 3차원(3D)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어 평균티켓판매단가(ATP)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현대증권은 엘피다 인수 리스크가 해소된 SK하이닉스 외 현대제철을 유망종목으로 제시했다. 원재료 투입단가의 하락으로 판재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성수기를 맞아 봉형강의 실적도 향상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대신증권은 삼성화재(자본효율성 증대를 위한 방안 발표 기대)와 현대글로비스(운송 업종내 이익 안정성을 확보)를 추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이노와이어와 이오테크닉스, 컴투스, 로만손 등이 유망종목으로 꼽혔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노와이어는 글로벌 이동통신사들이 롱텀에볼루션(LTE)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험장비 및 계측장비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며 "이오테크닉스는 반도체 산업의 가동률 증가에 따라 1분기 신규수주 회복으로 영업이익 흑자 전환하며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했다.
현대증권은 컴투스에 대해 "1분기 양호한 실적발표와 함께 타이니팜, 컴투스 프로야구 2012 등 히트작들의 인기 흥행으로 모바일 게임부문의 지속적인 경쟁력 부각된다"고 진단했다.
또 대신증권이 추천한 로만손은 제이에스티나 쥬얼리 사업부의 매출이 증가하는 등 시계 제조회사에서 패션 회사로 변모하고 있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우리투자증권은 6일 삼성증권과 한진해운을 이번 주 추천 종목으로 꼽았다.
이 증권사는 "삼성증권은 고액자산가를 기반으로 헤지펀드 상품, 리테일 채권 등에서의 고마진 상품 판매에 타사 대비 우월한 능력 보유하고 있다"며 "위험자산 선호도가 확장되는 국면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에 퇴직연금 사업자로서의 역량도 향후 점차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진해운의 경우 지난 3월 아시아·유럽 노선 운임 인상과 4월 추가 운임 인상에 이어 5월 미주노선 운임 인상이 반영되면 2분기부터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한금융투자는 2분기 IT 성수기가 도래함에 따라 삼성SDI가 여전히 유망하다고 추천했다. 이 외 CJ CGV도 관심종목으로 손꼽았다.
신한금융투자는 "CJ CGV의 경우 관객수 증가에 따른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5월과 6월에는 맨인블랙3, 지아이조2, 프로메테우스 등 다수의 3차원(3D)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어 평균티켓판매단가(ATP)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현대증권은 엘피다 인수 리스크가 해소된 SK하이닉스 외 현대제철을 유망종목으로 제시했다. 원재료 투입단가의 하락으로 판재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성수기를 맞아 봉형강의 실적도 향상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대신증권은 삼성화재(자본효율성 증대를 위한 방안 발표 기대)와 현대글로비스(운송 업종내 이익 안정성을 확보)를 추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이노와이어와 이오테크닉스, 컴투스, 로만손 등이 유망종목으로 꼽혔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노와이어는 글로벌 이동통신사들이 롱텀에볼루션(LTE)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험장비 및 계측장비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며 "이오테크닉스는 반도체 산업의 가동률 증가에 따라 1분기 신규수주 회복으로 영업이익 흑자 전환하며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했다.
현대증권은 컴투스에 대해 "1분기 양호한 실적발표와 함께 타이니팜, 컴투스 프로야구 2012 등 히트작들의 인기 흥행으로 모바일 게임부문의 지속적인 경쟁력 부각된다"고 진단했다.
또 대신증권이 추천한 로만손은 제이에스티나 쥬얼리 사업부의 매출이 증가하는 등 시계 제조회사에서 패션 회사로 변모하고 있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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