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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LS 열풍, 한풀 꺾이나…4월 발행 규모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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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주가연계증권(ELS) 열풍이 한풀 꺾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향후 움직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변동성 장세의 대안으로 떠오르며 사상 최대 발행 규모를 경신해온 ELS가 자체 정화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단기 ELS 상품의 경우는 여전히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4월 ELS 발행 규모는 전월 대비 6740억원 감소한 4조8466억원로 집계됐다. 지난달 5조5000억원 가량의 역대 최고 발행 기록 이후 숨고르기 양상을 보인 셈이다.

    코스피지수 하락으로 인해 고점 부근에서 원금보장형 ELS의 발행 증가가 나타났고, HSCEI지수에 집중됐던 쏠림 현상도 이번 4월 발행에선 상당부분 해소됐다는 평가다. 해외 지수형 ELS 감소로 시장의 급격한 과열도 막았다는 분석이다.

    증시전문가들은 기초자산 개수가 증가한 상품 발행이 늘고 있고, 기초자산의 대상 확대, 해외종목 및 각종 다양한 인덱스 등의 기초자산활용은 ELS 시장이 스스로의 변화를 통한 성장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판단했다.

    실제 기초자산 3개 발행 ELS의 시장점유율은 6%대로, 1월 109억원, 2월 715억원, 3월 1678억원, 4월 3010억원 등 꾸준히 늘고 있다.

    기초자산 2개의 최대 발행 상품인 'HSCEI+KOSPI200' 상품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HSCEI지수에 대한 집중화 부담 및 'HSCEI+KOSPI200+S&P500'의 3개 기초자산 상품으로 시장이 이동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이중호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HSCEI지수에 대한 집중이 장기적으로 ELS의 성장 및 발전에 저해가 될 가능성이 큰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며 "하지만 4월 ELS 발행 내용 집계에서는 HSCEI지수의 활용이 일정 규모로 제한되는 모습을 보인 것은 자정 작용이 분명히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일부 상품을 중심으로 만기 6개월짜리의 단기 ELS 상품이 발행되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며 "너무 짧은 만기로 인해 상품의 가치가 회복되기 전에 만기를 맞이할 수 있는 만큼 투기적인 ELS 상품의 위험성에 대한 정확한 인지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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