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박상현 > 그동안 독일과 프랑스가 상당히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유럽위기 해법을 위한 공동 동선을 상당히 강화시켜왔다. 올랑드 후보가 선거공약에서 밝혔듯 긴축보다는 성장, 고용에 더 정책 중점을 두고 있고 성장을 위해 ECB가 역할을 해야 되고 유로본드의 도입에 적극적인 입장이라는 것을 보면 독일과 상당히 배치된다. 결국 이번 대선결과로 프랑스와 독일의 밀월관계가 깨지는 것이 아닌가. 그것이 결국 신 재정협약 수정 요구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유럽 재정위기가 재차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에서 상당히 지배적이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 분위기 자체는 최근 유로의 실업률도 많이 올라가고 스페인의 문제도 불거지면서 전체적으로 긴축보다는 부양 쪽으로 선회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많이 커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프랑스 대선 결과를 기초로 독일도 약간의 입장 변화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큰 틀에서 보면 결국 유로존 존속이라는 큰 입장에서 양국이 같은 입장을 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의 우려만큼 큰 충격으로 다가오기보다는 다소 불협화음은 있겠지만 전체적으로 유럽의 재정 리스크 해소를 위한 독일과 프랑스의 밀월관계는 지속될 것으로 생각한다. 프랑스보다 더 문제되는 것은 그리스 총선 결과다. 결국 시장에서 그리스가 구제금융 전제조건으로 내걸었던 것을 착실하게 수행해주기를 원하지만 이번 총선 결과로 인해 이것이 큰 차질을 빚을 것이 불가피하다. 최악의 경우 선거결과를 봐서 다시 총선을 해야 될 수도 있는 상황으로 치달을 수도 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봤을 때 구제금융 자체가 다시 중단되고 그러한 것들이 유럽 재정 리스크를 확산시킬 수 있는 리스크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이번 총선 결과에 따라 그리스가 유럽권에서 결국 탈퇴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키울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스는 추가적으로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6월 말까지 유럽 금융기관들이 자본 확충 계획을 해야 된다. 그런 경우는 디레버리징 효과가 나타날 수밖에 없어 이것이 국내 외국인 자금의 추가이탈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한국경제TV 핫뉴스 ㆍ[TV] 세계속 화제-美 코끼리, 하모니카 연주로 귀여움 독차지 ㆍ애완견 9마리 잡아먹은 거대 악어 포획 성공 ㆍ뭉크의 `절규` 1356억 ㆍ`구하라 도플갱어` 강윤이, LG 트윈스 치어리더 `외모+몸매=환호` ㆍ이미정 아찔 시수루룩, 보일께 안보여…속옷 깜빡?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