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대외 악재의 영향으로 1950선까지 크게 밀려난 7일 '2012 제 17회 삼성 SMART TV배 한경 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도 시장 대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미국의 고용지표 부진에다가 이날 오전 유럽 정치권의 불확실성까지 부각되면서 참가자들은 불의의 일격을 맞았다.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0.7~2%대의 손실을 기록했다.

최근 그동안의 손실을 모두 만회하며 선전했던 민재기 현대증권 온라인채널부 과장은 보유 종목인 이오테크닉스(0.88%)가 소폭 상승한 덕을 봤다. 또 주력 종목인 유원컴텍(-0.74%)을 포함, 현대그린푸드(-0.32%) 등 대부분 종목의 하락폭이 크지 않은 것도 손실을 최소화 하는데 도움이 됐다.

구창모 동양증권 금융센터강남구청지점장도 다른 참가자들에 비해 선전하며 0.7%대 손실로 막았다. 구 지점장은 주력 종목인 누리플랜(-0.33%)이 하락했지만 두산중공업(1.09%)이 오른 덕분에 손실을 줄일 수 있었다.

전체 순위 1위를 지키고 있는 이동현 한화증권 송파지점 과장과 하진태 하나대투증권 대치퍼스트지점 부장은 이날 2%대 손실을 입었다.

이 과장은 아가방컴퍼니(1.16%)가 상승했지만 다른 보유 종목인 OCI(-3.43%)와 오늘과내일(-4.00%)이 큰 폭으로 하락한 탓에 손실이 커졌다.

그동안 위태위태한 모습을 이어오던 이광섭 대신증권 오산지점 부장은 이날 결국 8% 이상의 손실을 입으며 대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2012 한경 스타워즈는 홈페이지에서 매매내역을 무료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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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