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전날 급락 여파에서 벗어나 1960선을 회복한 8일 '2012 제 17회 삼성 SMART TV배 한경 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도 모처럼 좋은 성적을 거뒀다.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민재기 현대증권 온라인채널부 과장은 이날도 2% 이상의 수익을 거둬 들였다. 민 과장은 주력 종목인 유원컴텍(4.10%)이 오른 덕을 톡톡히 봤다. 유원컴텍은 지난달 27일부터 7거래일 동안 전날 하루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세를 이어갔다. 삼성테크윈(4.22%)과 현대그린푸드(1.94%)가 오른 것도 수익률 상승에 보탬이 됐다.

기존 보유 종목을 통해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민 과장은 이날 포트폴리오 변화를 시도하며 슈프리마를 신규 매수하려고 했지만 체결되지 않았다.

하진태 하나대투증권 대치퍼스트지점 부장도 수익률을 2.11%포인트 개선시키며 긴 부진의 늪에서 벗어날 계기를 마련했다. 이로써 20%대를 넘어섰던 누적손실률도 10%대 후반으로 개선됐다.

하 부장은 아이씨디(7.51%)가 크게 오르자 전량 손절매해 손실을 최소화했다. 이어 덕산하이메탈(6.94%)을 포토폴리오에 신규 편입했다. 이 종목의 평가이익은 50만원대를 기록했다.

최윤하 동부증권 서초지점 대리와 하현수 KB투자증권 강남스타PB센터 차장도 1% 이상의 수익을 보태면서 분발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 대리는 이날 들고 있던 한진해운LS를 전량 매도해 총 140만원가량의 이익을 확정지었다. 그는 일부 종목을 정리한 대신 KODEX 레버리지를 추가로 매수하면서 포트폴리오에 변화를 줬다. 하 차장은 광림을 전량매도해 약 67만원의 수익을 확정했다.

반면 전체 순위 1위를 기록 중인 이동현 한화증권 송파지점 과장은 OCI(-1.55%)와 아가방컴퍼니(-0.38%) 빠진 탓에 1% 가까운 손실을 입었다.

2012 한경 스타워즈는 홈페이지에서 매매내역을 무료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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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