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뱀은 9일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4억50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440% 증가한 108억원,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한 15억8000만원으로 잠정집계됐다.

초록뱀 측은 "지난해 KBS 오작교 형제들, MBC 하이킥, SBS K팝 스타 등 지난 해 공중파 3사를 통해 방영된 제작 프로그램들이 모두 좋은 반응을 얻으며, 8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도 성공적으로 시즌 1을 마감한 K팝 스타, MBC 하이킥, SBS 도롱뇽 도사와 그림자 조작단 등 활발한 제작 활동으로 한 해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회사 측은 tVN에서 최근 방영을 시작한 인현왕후의 남자와 MBC 스탠바이 등으로 2분기에도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초록뱀은 하반기에는 드라마 전우치, 일본 베스트셀러 원작의 안녕 언젠가, 시트콤 생초리, 하이킥 4 등을 제작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