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소비자 유형을 4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기업은 이 같은 소비자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 사업 모델을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IBM은 미국 중국 프랑스 등 6개국 3800명의 디지털 기기 사용자를 대상으로 행동 양식을 조사한 ‘비욘드 디지털(Beyond Digital)’ 연구 보고서를 9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나타난 4가지 유형은 △디지털 기기를 사용해 일상 생활을 편리하게 누리는 ‘효율성 전문가’(41%) △온라인 콘텐츠 소비에 초점을 맞추는 ‘콘텐츠의 제왕’(9%) △디지털 기기를 이용해 사회적 활동을 주로 하는 ‘마당발’(15%)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로 진일보한 미디어 소비 성향을 보이는 ‘네트워크 거장’(35%)이다.

김보영 기자 w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