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은 11일 강원 속초시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에서 ‘2012 연도상 시상식’을 열었다.

신은철 부회장, 차남규 사장 등 임직원 20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선 우수한 실적을 거둔 952명의 설계사와 32명의 영업관리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올해는 베트남 현지법인의 우수 영업관리자 6명이 참석했다.

연도상 시상식의 하이라이트인 여왕상은 신울산지역단 다운지점 정미경 씨(37세·명예 전무)가 차지했다. 정 매니저는 고객맞춤형 재정컨설팅과 의사·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재테크 강의를 무기로 2007년과 2008년, 2011년에 이어 네 번째 여왕상을 받았다.

정 매니저는 2000년 대한생명에 입사한 후 13년간 매년 상을 받았다. 작년에만 수입보험료(매출)로 127억원을 올렸다. 자신의 이름을 걸고 매년 골프대회를 열고 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