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 칸 기록, 3년 연속 레드카펫 인증샷 남겨 ‘역시 홍삼수의 남자’
[김보희 인턴기자] 2012년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영화 ‘다른 나라에서’가 이색 기록으로 화제다.

5월16일(현지시각)부터 열리는 제65회 칸 국제영화제에 홍상수 감독의 ‘다른 나라에서’가 경쟁 부분에 진출했다. 특히 이번 영화 ‘다른 나라에서’는 각 배우들과 감독들의 특이한 이력이 전해져 눈길을 모았다.

첫 번째로 유준상의 칸 기록이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로 처음 영화에 출연한 유준상은 ‘하하하’, ‘북촌방향’, ‘다른 나라에서’까지 참여하며 홍삼수의 남자로 불렸다. 특히 유준상은 홍삼수의 영화로 3년 연속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게 돼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두 번째는 홍삼수 감독의 2010년작 ‘하하하’의 인연이다. ‘다른 나라에서’의 주인공 유준상, 윤여정, 문소리는 ‘하하하’에도 출연해 호흡을 맞췄다. ‘하하하’는 2010년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분에 진출해 그랑프리의 영광을 안았다.

주목할 만한 세 번째는 국내 최다 칸 영화제에 진출한 홍상수 감독이다. ‘강원도의 힘’을 시작으로 ‘오!수정’,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극장전’, ‘잘 알지도 못하면서’, ‘하하하’, ‘북촌방향’, ‘다른 나라에서’까지 총 8편의 작품이 칸 영화제에 초청됐다. 또한 2009년부터 4년 연속으로 칸 영화제의 영광을 누려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감독이 됐다.

네 번째는 한국에서는 최초로 외국배우가 등장한 국내 영화가 칸 영화제에 진출한다는 것이다. ‘다른 나라에서’에 출연한 프랑스 여배우 이자벨 위페르는 칸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2번이나 거머쥔 세계적인 배우로 홍상수 영화에 출연한다는 소식만으로도 화제를 낳았다.

마지막은 두 작품으로 레드카펫을 밟게 된 윤여정이다. 윤여정이 출연한 홍상수감독의 ‘다른나라에서’와 임상수감독의 ‘돈의 맛’ 두 작품이 경쟁부문으로 초청됐기 때문이다.

한편 영화 ‘다른 나라에서’는 모항이라는 해변 마을의 한 펜션으로 여름 휴가를 온 세 명의 안느(이자벨 위페르)와 그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이다. (사진출처: ‘다른 나라에서’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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