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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G넥스원 지분 '곳곳서 입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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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켓인사이트 5월13일오후 3시59분 보도

    LIG그룹이 보유한 LIG넥스원 지분 매각에 국내외 방산 업체와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다수의 국내외 인수 후보가 LIG넥스원의 매각 주관사인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과 비밀유지계약(NDA)을 체결하고 투자설명서(IM)를 받아갔다.

    IM을 받아가 인수의향서(LOI) 제출을 검토하고 있는 인수 후보군에는 유럽 미국 아시아계 방위산업 분야 기업과 국내외 사모투자펀드(PEF)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대상 지분은 최대 49%다.

    LIG넥스원 지분매각이 열기를 띠고 있는 것은 세계적으로 방산업체 인수·합병(M&A) 거래가 많지 않아 희소성 측면에서 주목을 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가 국방 무기 수출을 신성장동력 및 일자리 창출 차원에서 육성하고 있는 점도 LIG넥스원 매각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한국의 방산수출액은 2009년 11억달러 수준에 머물렀으나 지난해 23억8000만달러를 기록해 세계 16위권으로 올라갔다. 올해는 30억달러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출을 중시하는 해외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구미가 당길 만하다는 분석이다.

    LIG넥스원은 2008년 국방과학연구소가 선정한 10대 명품무기 중 정밀타격무기 4개를 생산하고 있으며 5개에 핵심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매각 작업에 정통한 관계자는 “인수자는 철저하게 밸류에이션(인수 가격에 대한 평가)을 토대로 선정할 것”이라며 “재무적 투자자가 인수할 경우 기업공개(IPO)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석 기자 s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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