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이번 월드 IT쇼·서울 국제 3D페어에서 ‘Smarter Life, NOW’를 주제로 스마트 프로덕트·컨버전스·솔루션 제품을 선보인다. 총 864㎡(260평)의 대규모 체험형 전시 공간을 마련, 관람객들이 스마트한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전시장 중앙에는 스마트TV의 진화를 형상화한 조형물을 설치하고 스마트TV, 갤럭시 노트, 뉴 시리즈9 노트북 등 다양한 시장 선도 제품을 전시한다.


삼성전자는 다이아몬드 블랙패널을 채용해 선명한 화질을 보여 주는 세계 최대 75인치 3D 스마트 TV ES9000을 공개하고, 65인치 ES8000 등 대형 프리미엄 TV 풀 라인업을 선보인다. 액정표시장치(LCD) TV보다 5~10% 이상 화질을 향상하고 전력 소모량을 낮춘 발광다이오드(LED) TV도 전시한다. 스마트 콘텐츠 부스에서는 가족 간의 관심사를 공유할 수 있는 ‘패밀리 스토리’, 운동 이력을 통합 관리해 건강을 지켜 주는 ‘피트니스’, 아이들에게 유익한 콘텐츠를 모아놓은 ‘키즈’ 등 삼성 스마트TV가 선사하는 스마트 라이프를 체험할 수 있다.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 사용자에게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스위트’를 국내 최초로 체험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최신 안드로이드 플랫폼인 아이스크림샌드위치(ICS) 업그레이드와 함께 ‘S노트’ ‘마이 스토리’ ‘지식검색’ ‘S메모’ ‘페이스 언락’ 등 다양한 특화기능을 추가해 사용자들은 더욱 향상된 감성 경험을 누리게 됐다. 국가와 언어, 운영체제(OS) 구분 없이 사용 가능한 새로운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챗온(ChatOn)’도 체험할 수 있다.

초슬림 프리미엄 노트북 ‘뉴 시리즈9’도 소개한다. 뉴 시리즈9는 최고의 디자인과 성능을 구현하기 위해 삼성의 디자이너와 엔지니어들이 총 3만3000시간의 연구와 노력을 들인 결정체다. LCD 키보드 배터리 등 주요 부품을 모두 주문 제작했다. 인텔 2세대 i7 프로세서, 8기가바이트(GB) 메모리, 256GB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탑재했다. 패스트 솔루션 기술을 적용해 10초 이내의 부팅속도와 기존 대비 2배 빠른 웹서핑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개발자들을 위한 기술적 지원과 개발자 대상 서비스 프로그램,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는 ‘삼성 디벨로퍼스’부스, 스마트 기기끼리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올쉐어(AllShare)’를 소개하는 ‘컨버전스’부스, 삼성전자의 친환경 제품을 전시하는 ‘에코(Eco)’부스 등을 운영한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