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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공헌 컨퍼런스 2012'…소비자 그룹의 기업 사회공헌 평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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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자평가단 중 가장 우수한 평가능력을 가진 산업군별 사회공헌 분석 소비자그룹이 '사회공헌 컨퍼런스 2012'의 세션 2에서 발표할 '산업군별 사회공헌 평가제안'에 대한 1차 조사결과 발표가 지난 11일 한국소비자포럼 CEN(Customers Evaluation Network)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들 그룹은 총 50명이 10개팀으로 구성돼 지난 4월 초부터 한국소비자포럼의 CEN 회의실에서 국내외 기업의 사회공헌 평가분석과 각 산업군에 적합한 사회공헌에 대한 스터디를 진행하고 있다. 매주 금요일 6시30분부터 진행되는 정기모임 이외에도 평소 학교 수업을 마친 후 밤을 새워가며 평가제안에 대한 연구 분석을 하는 등 열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소비자그룹은 각자 담당한 산업군에 대해 그동안의 스터디 활동을 토대로 준비한 자료를 팀별로 돌아가며 발표했다.

    10개팀은 공통적으로 국내 기업들이 많은 사회공헌을 하고 있지만, 각 기업들의 콘셉트를 강조한 특색 있는 활동이 적고 단기성으로 끝나 아쉽다고 지적했다.

    또한 다수의 팀들이 기업들에게 전화 접촉을 시도했지만 대다수가 기업 관계자들이 사회공헌 활동에 잘 대해 알지 못했고 설명 또한 미흡한 점이 많았다고 지적했다.

    외식부문을 조사한 이하나(성신여대 생활문화소비자학)씨는 "미스터 피자, 엔제리너스 등의 기업들은 정리된 스토리텔렝과 여성 소비자층을 타겟으로 마케팅을 펼치는 기업들이지만 정작 사회공헌에는 명확한 콘셉트가 전혀 없었다"며 "분명한 타깃을 정하고 방향성을 정해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생활부문의 안정식(단국대 경영학)씨는 "국내 기업들이 좋은 취지 하에 사회공헌을 하고 있지만, 단순히 한 두번 진행하고 끝나는 이벤트성 색채를 띠어 아쉬웠다"고 했으며, 가전부문의 김영선(광운대 경영학)씨 또한 대기업이 한 가지 사회공헌에 집중하지 못하는 점에 대해 의문을 제시하고 "사회공헌 활동은 범위의 문제가 아닌 진정성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해외 사례의 경우 여러 팀들이 차별화된 사회공헌 사례를 소개했다. 국내처럼 단순히 뉴스 보도를 위한 것이 아닌 재미있는 콘텐츠를 개발해 자연스럽게 소비자의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는 의견도 눈길을 끌었다.

    이 외에도 정보통신, 의류, 식품, 금융, 유통 부문 분야에 대한 발표도 다양한 사례와 제안들이 잇따라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멘토로 나선 전재호 대표는 "그동안 열심히 준비한 것이 눈에 띈다"며 "앞으로 시간이 많이 남은 만큼 좀 더 많은 사례에 대해 연구하고 우리나라 기업의 사회공헌이 기업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충족 시킬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에 대해 심도 있는 고민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소비자그룹 10개팀은 앞으로 멘토의 도움을 받아 여러 차례에 걸쳐 평가제안 자료를 보충하고 발표 연습 또한 지속적으로 해나갈 예정이다.

    이들은 다음달 21일 디큐브 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사회공헌 컨퍼런스 2012'에서 TED 형태로 발표를 진행할 예정으로, 지식경제부, 보건복지부, 국가브랜드위원회 등 정부 관계자나 기업들로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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