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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율, 그리스 우려에 상승…1149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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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달러 환율이 그리스 불확실성에 상승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6원(0.23%) 상승한 1149.2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유로화 약세 흐름을 반영하며 장 내내 상승세를 유지했다. 유로화는 그리스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지난 주말부터 약세 흐름을 이어왔다.

    다만 1150원선에서는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 등이 저항선을 형성하며 추가 상승을 가로막았다.

    변지영 우리선물 외환연구원은 "1150원선에서는 서울 환시 자체적인 저항력을 발휘한 측면도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장중 유로화가 지지력을 보이면서 더 하락하지 않은 게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주중 원·달러 환율은 높은 변동성을 나타내며 1160원까지 고점 높이기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변 연구원은 "주중 민감한 이벤트들이 대거 예정돼 있기 때문에 결과에 따라 추가 상승에 대한 여력은 충분해보인다"며 "서울 환시는 높은 변동성을 유지하면서 1차 저항선은 1155원, 주중 상단은 1160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8% 하락한 1913.73을 기록했으며 외국인 투자자는 1600억원가량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오후 3시 11분 현재 국제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1.2892달러에, 엔·달러 환율은 80.01엔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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