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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중銀, 후순위채 잇따라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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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바젤Ⅲ 대응해 자본 확충
    국민 이어 신한·우리銀 등 추진
    국내 은행들이 잇따라 후순위채권을 발행하고 있다. 국민은행이 최근 후순위채권을 내놓은 데 이어 신한은행도 조만간 발행에 나설 예정이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최근 7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권을 발행했다. 만기는 10년이며 발행 금리는 10년 만기 국고채금리(3.87%)에 48bp(1bp=0.01%포인트)의 가산금리가 붙은 수준(4.35%)으로 결정됐다. 국민은행은 올해 모두 1조2000억원어치의 후순위채권 만기가 도래해 이달 안에 5000억원어치를 추가 발행할 계획이다. 이후 자금시장 상황을 봐가며 하반기에 3000억원어치를 더 내놓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신한은행도 조만간 5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권을 발행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작업을 진행 중이다. 만기는 국민은행과 마찬가지로 10년짜리가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하나은행 등도 후순위채권 발행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은행들의 후순위채권 발행은 만기가 된 후순위채권을 차환하기 위한 것이 일차적인 목적이다. 금융권에서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후순위채권은 총 5조원 안팎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은행들은 또 내년부터 도입되는 바젤Ⅲ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후순위채를 발행하고 있다. 바젤Ⅲ가 시행되면 후순위채권은 자기자본으로 인정받지 못한다. 다만 올해까지 발행된 후순위채권은 자본으로 인정받는다. 바젤Ⅲ는 은행들에 위험 자산 대비 보통주 자본 비중을 2%에서 4.5%까지 높이도록 요구하고 있다.

    기존 5년짜리가 주를 이뤘던 후순위채권 만기도 올해는 10년으로 늘어나고 있다. 5년 만기 후순위채권은 자기자본을 산정할 때 매년 20%를 빼지만 10년 만기의 경우 5년 동안은 100% 자본으로 인정한 뒤 이후 20%씩 제외하게 된다. 이 때문에 금융권은 앞으로 은행이 발행하게 될 후순위채권의 만기가 대부분 10년짜리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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