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욱 미성년자 성폭행 사건 '점입가경' … "14세때 당했다" 피해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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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룰라출신 방송인 고영욱(36)이 성폭행 혐의로 추가 피소됐다.
15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는 여성 2명이 고영욱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영욱이 미성년자 김모양(18)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터라 충격은 더했다.
서울 용산경찰서 측은 "사건 수사 중에 어떤 또 다른 피해자가 2명 있었다"고 밝히며 "그 피해자에 대해 진술서를 받고 그 부분에 대해서 추가 조사를 했다"고 밝혔다.
한 매체는 “경찰이 고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또 다른 2명의 진술을 확보했다”며 “피해 여성은 중학생이던 열네 살 때부터 고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고영욱은 이날 오후 1시 40분께부터 김 양 성폭행 혐의 관련 재수사 및 추가 피해자들에 대한 조사까지 더해 장장 10시간에 걸친 경찰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고영욱과 고소인의 주장이 상반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추가고소로 인해 사건이 어떤 국면으로 흘러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고영욱의 사건 보도에도 '경찰 결과가 나올때까지 지켜보자'했던 네티즌들도 이같은 지난 행태가 드러남에 따라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