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전세계 국채와 고수익 채권에 투자하는 '글로벌채권펀드'를 판매한다.

대신증권은 16일 전세계 다양한 섹터의 채권에 분산 투자해 '정기예금+알파'의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미래에셋 글로벌다이나믹플러스채권펀드'를 오는 17일부터 판매한다고 전했다.

미래에셋 글로벌다이나믹플러스 채권펀드는 2007년 이후 매년 정기예금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기관투자가들의 각광을 받았던 펀드로, 이번 기회를 통해 개인고객까지 그 범위가 확대된다.

이 상품은 안정성이 높은 선진국 국채와 우량 회사채에 투자해 변동성을 낮춘 다음 이머징국채, 소버린채권, 하이일드채권 등으로 수익성을 높이도록 설계된 상품이다.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로부터 B-, 무디스는 B3 이상 등급을 받은 해외채권과 신용등급 A+ 이상의 국내 회사채에 투자한다.

투기등급 채권의 투자 한도는 30% 이하로 제한된다. B등급 채권 투자는 소버린채권과 준정부채로 한정하고, 글로벌 하이일드채권펀드보다 안정성을 높인 것.

상품 가입은 가까운 대신증권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 펀드 연간 총 보수는 0.91~1.12%이며, Class A의 선취수수료는 0.7%이다. 상품운용은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한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