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의 연립정부 시도가 끝내 무산됐습니다. 2차 총선이 현실화되자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 이른바 `그리시트` 공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조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그리스가 결국 연정 구성에 실패했습니다. 지난 6일 총선 결과에 따라 1, 2, 3위 정당들이 잇따라 연정 구성에 나섰지만 모두 실패하고 파풀리아스 대통령의 마지막 노력도 수포로 돌아갔습니다. 여론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는 급진좌파연합의 치프라스 대표는 재선거를 주장했습니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급진좌파연합 대표 "구제금융을 이끈 사민당과 사회당은 여전히 EU와 IMF에게 맺은 긴축 약속만을 강조했고, 우리의 제안은 거절했다." 긴축정책 철폐를 강조하고 있는 좌파 정권이 다음달 재선에서 승리한다면 구제금융 중단과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같은 일명 ‘그리시트’ 공포에 벌써부터 예금 대규모 인출사태, 즉 `뱅크런` 징후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4일 하루 동안 그리스 은행에서 인출된 예금은 총 7억유로로 지난 2년간 평균보다 무려 5~6배나 컸습니다. 전문가들은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를 기정사실화한 무질서 사태가 현실화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메르켈 독일 총리의 첫 회동(15일)은 그리스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독일과 프랑스는 그리스의 경제 성장을 위한 추가 조치를 논의할 준비가 돼있다. 우리는 그리스가 유로존에 남기를 희망한다." 또 같은 날 열린 EU 재무장관회의에서도 그리스의 구제금융 이행을 거듭 강조했지만, 모두 그리스 위기를 해결할 뾰족한 수는 내놓지 못했습니다. 그리스 정국 불안이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으면서 세계 경제의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WOW-TV NEWS 조연입니다. 조연기자 ycho@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생방송 중 女리포터, 치마 들추고 뭐하나` 방송사고 영상 눈길 ㆍ학생 대신 차에 친 女교사, 의식 회복…감사 물결 생생영상 ㆍ[TV] 세계속 화제-英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즉위 60주년 기념 행사 ㆍ김완선 파격의상, 가슴부분 모자이크…원래 어떻길래? ㆍ손담비 요가 후 민낯 공개, 삐죽 내민 입술이 매력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연기자 y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