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790선 위협…外人 3600억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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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1790선마저 하향 돌파할 태세다. 오후들어 외국인의 순매도 물량이 급증하면서 지수를 압박하고 있기 때문이다.
코스피지수는 18일 오후 1시27분 현재 전날보다 2.77% 내린 1794.13을 기록중이다.
이날 지수는 개장 직후부터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재정위기 연쇄 타격 가능성이 불거지면서 5개월 만에 1800선 밑돌았다.
이후 개인과 기관이 '저가 매수'에 나서며 지수의 추가 하락을 막아내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의 매도 물량이 갈수록 늘어나면서 1790선도 위태로운 모습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900억원과 1000억원 이상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이 3600억원 이상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이날까지 13거래일 연속 '셀 코리아'를 외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업종이 급락중인 가운데 특히 기계, 의료정밀, 운수장비, 건설, 운수창고, 은행, 증권 업종 등이 3% 이상 빠져 눈에 띄는 낙폭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코스피지수는 18일 오후 1시27분 현재 전날보다 2.77% 내린 1794.13을 기록중이다.
이날 지수는 개장 직후부터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재정위기 연쇄 타격 가능성이 불거지면서 5개월 만에 1800선 밑돌았다.
이후 개인과 기관이 '저가 매수'에 나서며 지수의 추가 하락을 막아내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의 매도 물량이 갈수록 늘어나면서 1790선도 위태로운 모습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900억원과 1000억원 이상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이 3600억원 이상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이날까지 13거래일 연속 '셀 코리아'를 외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업종이 급락중인 가운데 특히 기계, 의료정밀, 운수장비, 건설, 운수창고, 은행, 증권 업종 등이 3% 이상 빠져 눈에 띄는 낙폭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