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우려로 주가가 급락하자 국내 주식형 펀드로 저가 매수 자금이 강하게 유입되고 있다.

2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로 713억원이 순유입됐다. 지난 11일부터 시작된 순유입세가 5거래일째 어어졌고, 이달들어 순유입 규모도 6234억원에 달하고 있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118억원이 빠져나가 이틀연속 자금 이탈세가 계속됐다.

채권형 펀드에서 880억원이 빠져나갔지만 혼합형 펀드와 단기자금인 머니마켓펀드(MMF)로 각각 2230억원, 5830억원이 들어와 펀드 전체로는 8720억원 증가했다.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총액(설정원본+평가금액)은 82조4240억원으로 전날 대비 4060억원 증가했고, 전체 펀드의 순자산총액은 298조6650억원으로 전날 대비 1조2370억원 늘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