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성년의 날을 맞아 일생에 단 한번 뿐인 순간을 축하하기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는 사람이 많다. 향수와 장미 같은 전통적인 품목 대신 실속있는 IT 기기를 선택하는 것도 의미있는 선물이 될 수 있다.

◆ 감동을 찍어 바로 공유한다…삼성 스마트 카메라

스마트 라이브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찍고 바로 공유가 가능한 스마트 카메라가 인기다.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주로 하는 20대 초반의 학생들에게는 와이파이가 탑재된 스마트 카메라를 선물하는 것도 좋다.

삼성전자에서 선보인 'WB850F'는 와이파이가 내장돼 있어 언제 어디서나 촬영한 이미지를 SNS에 업로드 할 수 있다. 이메일 전송도 가능하다. 1620만 BSI(Back Side Illumination) CMOS 이미지 센서를 적용해 어두운 곳에서도 선명한 화질의 사진과 동영상 촬영을 할 수 있다.
광각 23mm렌즈가 적용돼 넓은 화각과 원근감 표현이 가능해 단체 사진이나 풍경 촬영, 공연장 등에서 사용하기 편리하다.

◆ 고음질로 최적의 음악 감상…뱅앤올룹슨 이어폰 A8

음악 감상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고음질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이어폰도 괜찮다. 덴마크 명품 홈 엔터테인먼트 뱅앤올룹슨의 스테디 셀링 이어폰 A8은 작지만 첨단 과학이 집약돼 있는 제품으로 유명 뮤지션들에게도 사랑받는 아이템이다.

개인별로 조절 가능한 고리는 세련된 디자인 뿐 아니라 장기간 착용해도 귀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또 주변 소음을 차단해줘 시끄러운 환경에서도 깨끗한 음질로 음악을 감상 할 수 있다. 블랙, 화이트, 오렌지, 옐로우, 그린 등의 컬러가 있어 개성과 취향에 따라 폭넓은 선택이 가능하다.

◆ 세상 단 하나뿐인 사진…후지필름 '인스탁스 미니 25 리락쿠마'

성년의 날 추억을 영원히 간직하고 싶다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사진을 즉석에서 인화해 볼 수 있는 즉석카메라도 선물할만하다.

한국후지필름의 '인스탁스 미니25 리락쿠마'는 오직 국내에만 판매되는 한정판으로 소장 가치가 높다. 귀여운 리락쿠마 캐릭터를 제품 바디에 입혔고, 즉석카메라 특유의 예쁜 색감을 자랑한다.

렌즈 옆에 셀프 미러가 부착돼 있어 셀프 촬영이 쉽고, 2개의 셔터 버튼은 가로와 세로 사진 모두 촬영하기 용이하다. 피크닉 박스로 활용 가능한 리락쿠마 박스와 리락쿠마 미니 앨범, 전용 접사렌즈가 포함된 스페셜 키트로 구성돼 있다.

◆ 레티나 디스플레이로 더 선명한 화질… 애플 뉴아이패드

필수 IT기기로 자리잡고 있는 태블릿 PC도 선물하기 좋은 아이템이다.

애플의 뉴 아이패드는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기존 아이패드2에서 4배 선명해진 화질을 자랑한다. 5백만 화소 아이사이트(iSight) 카메라도 달라졌다. 이면 조명 센서를 탑재했고 최대 10명 얼굴의 초점과 노출을 자동 조정해주는 얼굴 인식도 갖췄다.

1080p HD화질로 촬영이 가능하고 동영상 흔들림을 자동으로 방지해 주기 때문에 다양한 장소에서 사용 가능하다. PDF나 잡지, 고해상도 웹페이지를 볼 때 풀HD보다 30% 가량 높은 해상도를 지원해 웹서핑 뿐 아니라 고해상도 이미지를 볼 때 편리하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