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기 신도시와 보금자리지구 등 수도권 내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서 신규 물량이 대거 쏟아진다.

2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이들 지역에서 총 57개 단지 4만3551가구가 신규 분양된다.

먼저 동탄2신도시에선 첫 아파트 공급이 이뤄진다. 우남건설은 동탄2신도시 커뮤니티시범단지 A15블록에서 우남퍼스트빌 1440가구를 분양한다.

김포 한강신도시에서는 GS건설이 ‘한강센트럴자이’를 분양한다. 3503가구 대단지로 최고 30층 높이 37개 동, 전용 84~116㎡형으로 구성됐다.

삼성물산은 다음달 초 서울 자곡동 강남보금자리택지지구 내 A6블록에서 ‘래미안 강남 힐즈’ 아파트 1020가구를 분양한다.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서 풀린 입지인 만큼 자연환경이 우수하다.

하남미사보금자리주택지구에서도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신규 물량을 푼다. A2블록과 A28블록에서 총 2156가구가 분양된다. 전용 59~84㎡ 의 중소형 아파트다.

수도권에 비해 청약 열기가 뜨거운 지방에서도 신규 분양이 이어진다. △부산 연산동 부산센텀푸르지오(560가구) △대구 봉무동 이시아폴리스더샵4차(774가구) △충남 연기군 세종시힐스테이트(876가구) 등이 눈길을 끈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