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가 세계 주요국의 정책 기대감에 상승하고 있다.

22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4.70포인트(0.98%) 상승한 8718.59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아시아증시는 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서 유동성 공급을 포함한 정책적 대응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다소 회복된 것으로 풀이된다.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독일과 긴축 완화로 돌아서고 있는 여타 국가들과의 합의 여부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날 중국의 원자바오 총리가 성장을 위한 경기 부양책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힌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추가적인 유동성 완화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중국 경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이다.

종목별로는 소니가 2% 가까이 상승했고 도시바와 히타치도 1% 안팎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대표적인 자동차 종목인 도요타와 혼다, 닛산 자동차는 모두 1~3%대 오름세다.

이날 오전 11시18분(현지시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7% 상승한 2361.78을, 대만 가권지수는 0.60% 상승한 7235.08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1.15% 상승한 1819.78을 기록 중이며, 홍콩 항셍지수는 0.80% 오른 1만9072.94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