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혼조세‥그리스 우려 재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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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2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어제(21일)보다 1.67포인트(0.01%) 내린 1만2502.8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64포인트(0.05%) 상승한 1316.63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8.13포인트(0.29%) 밀린 2839.08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이날 뉴욕증시는 장 초반 주택지표가 호조를 보인 데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지만 장 마감 무렵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이 재부각되면서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장을 끝냈습니다.
지난달 미국 주택거래 실적은 전월보다 3.4% 증가한 462만가구(연율 환산 기준)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2010년 5월 이후 2년만에 최고 증가 폭으로 시장 예측치 461만가구보다도 많아 주택 시장 회복 신호로 평가됐습니다.
주택 차압이 줄면서 주택 가격도 상승했습니다.
지난달 미국의 기존 주택 거래 가격 평균은 17만7천400달러로 지난해보다 10.1%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오후 들어 그리스가 유로존 탈퇴를 준비하고 있다는 루카스 파파데모스 전 그리스 총리의 발언이 전해져 불안감이 증폭됐습니다.
파파데모스 전 총리는 그리스가 유로존에서 이탈할 경우 그리스와 여타 유로존 국가들의 경제에도 재앙을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상장 이후 3거래일째를 맞은 페이스북은 이날도 8% 넘게 폭락했습니다.
반면 전날 폭락했던 JP모건은 5% 넘게 반등하면서 금융주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오상혁기자 os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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