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은 KODEX 레버리지 및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 보수율을 기존 0.93%에서 0.79%로 0.14%포인트 인하한다고 24일 밝혔다. 적용 시점은 내달 1일부터다.

삼성자산운용은 "이번 보수 인하는 타 운용사를 포함해 상장된 레버리지·인버스 ETF 중 최초로 실행되는 것"이라며 "KODEX 레버리지, 인버스 ETF가 거래량 1, 2위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투자자의 관심으로 성장해온 만큼 실질적인 비용절감의 혜택을 돌려주는 차원에서 결정했다"고 전했다.

삼성자산운용은 또 현재 KODEX 레버리지, 인버스 ETF의 보수 수준이 타사 대비 동일 유형 상품보다 다소 높은 수준이었지만, 이번 보수 인하를 통해 비슷한 보수 수준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배재규 삼성자산운용 상무는 "인버스, 레버리지 ETF는 2009년 10월, 2010년 2월 아시아 최초로 만들어진 상품"이라며 "향후에도 KODEX ETF 상품만 가지고도 완벽한 자산배분전략이 가능하도록 혁신적인 상품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