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OB 내고, 클럽 던지고, 벌금까지…매킬로이 안 풀리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유러피언 PGA챔피언십 1R

    맥도웰, 볼 움직임 잡혀 2벌타
    OB 내고, 클럽 던지고, 벌금까지…매킬로이 안 풀리네
    유러피언투어의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BMW PGA챔피언십’(총상금 450만유로) 1라운드에 나선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사진)가 경기 도중 클럽을 집어던져 벌금을 내게 됐다.

    매킬로이는 영국 서리의 앤트워스GC(파72·7302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2번홀(파5)에서 두 번째샷이 OB가 난 뒤 아이언으로 잠정구를 쳤으나 마음에 들지 않자 클럽을 내동댕이쳤다.

    그는 “파5홀에서는 스코어를 줄여야 하는데 너무 실망스런 샷이 나와버렸다”고 말했다. 그는 이 홀에서 보기를 했다. 그의 행동은 유러피언투어의 코스 내 에티켓 가이드라인에 어긋나 벌금을 받을 전망이다.

    그는 미국 PGA투어보다 느린 그린 적응에 애를 먹었다. 2주 전 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서는 23개 대회 만에 컷 탈락의 수모를 당했다. 3월에 혼다클래식 우승으로 첫 랭킹 1위에 오른 그는 4월에도 한 차례 1위에 올랐다. 현재 1위 루크 도널드(영국)는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8위에 포진했다.

    2010년 US오픈 챔피언 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2벌타를 받아 트리플보기를 범하며 2오버파 74타를 기록했다.

    티샷이 페어웨이 우측 숲속으로 들어갔는데 볼이 나뭇가지 위에 멈췄다. 다가가서 보는 순간 볼이 살짝 움직였지만 맥도웰은 이를 모른 채 샷을 했다. 그러나 TV 카메라가 볼의 딤플이 움직인 것을 잡아냈다.

    플레이어의 영향으로 볼이 움직였으므로 1벌타를 받고 리플레이스를 해야 하지만 그는 그대로 플레이하는 바람에 규칙 18조에 따라 1벌타를 또 받았다. 이 홀에서 보기를 한 그는 스코어카드에 사인하기 전에 다행히 2벌타를 반영한 트리플보기로 적어내 ‘스코어카드 오기’로 실격 처리되는 불행은 막았다.

    그는 “볼에서 1.8m가량 떨어져 있는데 나 때문에 볼이 움직였다고 한다. 볼이 움직인 것을 모르는데 어떻게 원위치시켜 놓고 칠 수 있느냐. 골프룰로 인한 황당한 시나리오의 하나”라며 씁쓸해했다.

    피터 로리(아일랜드)와 6언더파 66타로 공동선두에 나선 세계랭킹 291위의 ‘무명’ 데이비드 드리스데일(영국)은 18번홀에서 하이브리드클럽으로 친 두 번째샷이 그린 앞 워터 해저드로 들어갔다가 다시 튀어오르는 진기한 샷 덕에 버디를 낚기도 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비가 와도 하루 15시간 쉼 없이 달린다…박현경의 전지훈련 24시

      ‘한경퀸’ 박현경의 하루 일과 밀착취재아침 6시부터 밤 9시까지 운동 또 운동폭우로 라운드 취소되자 체력단련실행100분간 개인트레이너 지도에 ‘땀범벅’“초반이라 약하게…점차 무게 올릴 것”점심 식사 후 곧장 드라이빙 레인지로5시간 가까이 다양한 샷 훈련 및 레슨해진 뒤에도 빈스윙 연습·줄넘기 루틴13일(현지시간) 포르투갈 포르티망 모르가도CC. 새벽부터 거세게 쏟아진 비는 해가 뜨기 시작한 오전 7시40분이 돼서도 좀처럼 그칠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빗줄기는 더 굵어졌고, 매일 오전 6시 빅피쉬골프아카데미 소속 선수들이 모여 진행하던 아침 운동과 오전 라운드 일정은 모두 취소됐다. 아카데미를 총괄하는 이시우 코치는 이날 아침 식사를 위해 식당에 모인 선수들에게 “오전은 개인 트레이닝이나 휴식 등 자유시간을 갖자”고 공지했다.하지만 온전히 휴식을 취하는 선수는 단 한 명도 없었다. 야외 스포츠인 골프의 특성상 변화무쌍한 날씨는 선수들에게 일상이기 때문이다. 투어 프로 선수들은 식당 옆 체력단련실에 모여 개인 트레이닝을 이어갔고, 일부 주니어 선수들은 빗속에서도 샷과 퍼팅 연습을 멈추지 않았다. 적게는 2000만원에서 많게는 4000만원에 이르는 거액의 개인 비용을 들여 참가한 전지훈련인 만큼, 이곳에서의 1분 1초는 모두에게 소중한 시간이었다.아침부터 “헉” 소리 나는 체력 훈련이틀 전 전지훈련지에 도착한 박현경은 이날 첫 ‘정식’ 훈련에 들어갔다. 전날까지만 해도 “시차와 컨디션 조절을 위해 무리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일정은 기상 시간인 오전 6시부터 빼곡했다. 기상 직후 실내에서

    2. 2

      안병훈·송영한·김민규, LIV 골프로 이적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활동하던 안병훈(사진)이 LIV 골프로 이적한다. LIV 골프는 확대되고 있는 한국의 영향력을 반영해 기존 팀 ‘아이언 헤드 골프클럽’을 ‘코리안 골프클럽(Korean Golf Club)’으로 리브랜딩해 출범한다고 13일 발표했다.KGC는 한국 팀으로서의 정체성을 로고 등에 담았다. 상서로운 동물로 꼽히는 백호를 팀 로고로 해 수호자와 보호자 이미지를 강조하면서 한국의 강인함과 끈기를 표현했다.KGC 멤버 구성도 파격적이다. 골프업계에 따르면 KGC에서 안병훈이 캡틴을 맡고 송영한, 김민규가 새롭게 참여한다. 기존 아이언 헤드 팀에서 활동해온 뉴질랜드 교포인 대니 리도 합류한다.안병훈의 KGC 합류는 적잖은 파장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안병훈은 PGA투어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며 존재감을 보여온 선수다. 일본프로골프투어(JGTO)를 비롯한 해외 무대에서 2승을 거두며 국제 경쟁력을 쌓아온 ‘어린 왕자’ 송영한도 새로운 흥행카드다.조수영 기자

    3. 3

      더 멀리, 더 높고 빠르게… 타이틀리스트, 프로V1x 레프트 대시 출시 [골프 브리핑]

      타이틀리스트가 빠른 듀얼 코어 기술과 향상된 공기역학 설계를 통해 더 길어진 비거리와 일관된 탄도를 구현하는 신형 Pro V1x 레프트 대시(Left Dash) 골프볼을 출시한다.이번 제품은 약 4년에 걸친 연구 개발과 투어에서의 검증을 통해 완성된 커스텀 퍼포먼스 옵션이다. 기존 제품보다 더 빠른 볼 스피드와 향상된 비거리, 낮은 스핀, 높은 탄도의 조합을 원하는 골퍼를 위해 설계됐다는게 타이틀리스트 측의 설명이다. 2018년 투어 선수들의 요청에서 출발한 이 제품은 투어 레벨 선수들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티샷에서는 최대 비거리를 구현하면서도, 그린사이드와 어프로치샷에서 요구되는 정교한 컨트롤과 뛰어난 스탑 컨트롤(Stop Control)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이번에 선보인  2026년형 Pro V1x 레프트 대시는 지난해 10월 투어 무대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PGA 투어, DP 월드 투어 등 전 세계 주요 투어에서 선수들이 활용하고 있다. 타이틀리스트 관계자는 "골프볼을 구성하는 모든 레이어를 업그레이드해 기존 퍼포먼스에서 한 단계 끌어올렸다"며 "단순히 단일 요소의 개선이 아닌 코어부터 커버까지 전 영역을 다시 설계해 기존 플레이어가 원하는 모든 요소에서 '조금 더'가 더해진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