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19대 국회 개원과 동시에 제출할 1호 법안으로 비정규직 법안을 확정했다.

나성린 당 정책위 부의장은 25일 “19대 국회를 민생 국회로 만들기로 한 당의 방침에 변함이 없다”며 “주요 민생법안을 개원과 동시에 우선 제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나 부의장은 “29일 정책위 회의에서 처리 우선 법안이 12개에서 20개 정도 추려질 것”이라며 “비정규직 관련법이 1호 법안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어 “우선 처리 민생법안은 19대 국회 임기 개시 후 100일 안에 입법화한다는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새누리당이 확정한 우선 처리 민생법안은 △비정규직 차별 해소 △병사 월급 2배 인상 △0~5세 무상보육 △경제 민주화 △맞춤형 복지 △장애인 차별 금지 △기업형 슈퍼마켓(SSM) 규제 △신용불량자 신용회복지원 관련 법안이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