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디바' 김혜정과 신경희의 맞대결이 화제다.

25일 방영된 tvN '슈퍼디바'에서는 김혜정과 신경희, 장은주와 이지은이 드림매치를 통해 파이널 진출자를 가렸다.

사전선호도 조사에서 21%의 지지를 받으며 신경희에 우위를 내준 김혜정이 이날 첫 무대의 주인공. 김혜정의 선곡은 바비킴의 '사랑 그 놈'으로 그녀의 감성은 이날도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했다.

하지만 심사위원들의 평가는 조금 아쉬웠다.

"완벽한 무대다. 그러나 노래를 가슴으로 불렀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감동적인 무대였다" "첫 부분은 좋았지만 후렴구에선 개성이 드러나지 못했다"는 평을 내놓은 것.

김혜정에 맞서는 신경희는 한영애의 '누구 없소'로 강공에 나서 개성적이면서도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흥겨우면서도 감동이 있는 무대를 펼쳤다. 이날 신경희의 발성은 고음에서 더욱 빛을 발하며 노래를 빛냈다.

심사위원들은 "신경희를 위한 무대다. 가장 잘 어울리는 옷을 입은 거 같은 무대였다" "애절한 보컬보다도 카리스마 있는 무대가 너무나 잘 어울린다" 등의 평과 함께 기립박수를 보내는 것으로 신경희의 무대에 화답했다.

결국 김혜정과 신경희 대결에서는 신경희가 승리, 파이널 무대에 진출하는 영광을 안았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