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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스 '풍랑 주의보' ELS·ETF로 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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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동성 장세 투자전략
    그리스 '풍랑 주의보' ELS·ETF로 넘어라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안개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그리스의 정국불안으로 증시가 조정을 받으면서 코스피지수는 이달 들어 지난 25일까지 7.96%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18일 1782.46(종가 기준)까지 밀린 이후 다소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상당수 전문가들은 그리스 2차 총선(재선거)이 실시되는 다음달 17일까지는 변동성 높은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영원 HMC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이번 조정은 그리스 정국불안에서 출발했지만, 그리스에서 문제가 끝나지 않고 스페인 등으로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 때문에 파급효과가 커지는 것”이라며 “다음달 그리스 2차 총선이 실시될 때까지는 좋지 않은 뉴스가 나올 때마다 시장이 흔들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런 시장 상황에서는 주식 등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는 쉬는 것도 하나의 대응방법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예금금리 수준의 수익에 만족할 수 없어 위험자산 투자에 나서야 겠다’는 투자자라면, 상대적으로 손실 방어가 유리한 금융투자 상품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이선욱 삼성증권 서울파이낸스센터SNI지점장은 “남들보다 한발 앞서 움직이는 ‘큰 손’ 투자자들은 이번 조정장에 앞서 채권을 비롯해 주가연계증권(ELS) 자산배분형펀드 등 손실 방어 역량이 뛰어난 금융투자상품 비중을 높여놨다”며 “일반 개인투자자들도 이 같은 움직임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전문가들이 꼽는 조정장 방어에 좋은 금융투자상품은 ELS·자산배분형펀드·상장지수펀드(ETF) 및 관련 금융투자상품 등이다. 이상수 신한은행 서초PB센터장은 “간접투자도 직접투자와 마찬가지로 특정 상품에 ‘몰빵’하기보다 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한 분산투자로 손실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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